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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43

[2009-Preview] 우승후보 SK, '우리는 최강' 1982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문을 연 프로야구가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했다.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열기를 정규시즌으로 이어가겠다는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한 가운데, 550만 관중몰이를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다. 올 시즌 오프시즌의 특징은 이렇다 할 팀별 선수이동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FA 자격을 확보한 홍성흔이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것과 이를 통하여 이원석이 보상 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것을 제외하면 수많은 트레이드 설(設)만 오갔을 뿐 그다지 큰 내실은 없었다. 따라서 각 팀이 의존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 세력을 추스르는 것과 신인 영입, 군 제대 선수의 활용 등이었다. ▶ 극단적인 ‘2강 6중’ 그럼에도 불구, 올 시즌에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작년과 .. 2009. 4. 1.
2008 프로야구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은 누구? 내일(11일) 오후 5시 코엑스 오리토리움에서 2008년을 빛낸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들을 위한 골든 글러브 시상식(중계 : KBS2)이 열린다. 그 주인공이 누가 될까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1일 투수부터 지명타자까지 10개 포지션에서 경합을 벌일 43명의 후보가 발표된 상태다. 이들 가운데 누가 ‘황금장갑’의 영예를 차지하게 될까. 지금부터 간략하게 그 전망을 해보도록 한다. 투수 : 김광현 vs 윤석민 vs 오승환 시즌 MVP를 수상한 SK의 김광현(16승 4패 150탈삼진 2.39)이 버티고 있지만, 성적만 놓고 본다면 KIA의 윤석민(14승 5패 119탈삼진 2.33)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김광현은 수비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5개의 실책(윤석민 실.. 2008. 12. 10.
‘Game Score’로 본 2008년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한국에도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통계 자료가 소개되었다. 이제는 대중화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나 타자들의 OPS(출루율+장타율) 같은 경우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 가운데서도 ‘세이버매트릭스’라는 다소 특별한 야구 통계가 ‘빌 제임스’라는 이름과 더불어 알려지기 시작했다. 세이버매트릭스를 실전에 도입시킨 오클랜드의 ‘머니볼’ 빌리 빈 단장과 제임스를 구단 고문으로 초빙하기도 한 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의 성공신화는 그러한 야구 통계의 위력을 증명하고 있다. 지금부터 소개할 ‘Game Score(이하 GS)’라는 통계 역시 세이버매트릭스 항목 가운데 하나로서 빌 제임스가 선발 투수를 올바르게 평가하기 위해 고안해낸 것이다. 선발 투수의 성적을.. 2008. 11. 26.
[김홍석 vs 야구라] KS 5차전 리뷰 - SK왕조의 시작을 알린 한국시리즈 2연패 SK 와이번스가 5차전에서도 두산 베어스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를 2연패를 달성했다. 7회초 2사 만루에서 김동주의 에러를 틈타 선취점을 올린 SK 와이번스는 8회에 2사 1, 2루 찬스에서 최정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안정된 수비와 함께 3차전 결승 2점 홈런을 비롯해서 고비마다 적시타를 친 3루수인 최정이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었다. 찬스마다 타선이 침묵을 지키는 등 4차전 3회부터 16이닝 연속 무득점에 시달린 두산 베어스는 2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본 칼럼은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이하여 [야구라의 뻬이쓰볼]과 [김홍석의 야구스페셜]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전반부는 선수들의 평점과 더.. 2008.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