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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9

김선우의 부진은 미쓰에이 수지 때문?? 기대를 모았던 플레이오프 4차전은 또 한번의 드라마틱한 경기 끝에 삼성이 8-7로 두산을 꺾고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의 동률로 맞추었습니다. 애당초 삼성이 유리한 상황에서 펼치는 경기이긴 했지만, ‘미러클’ 두산이기에 기대를 걸었는데 다소 아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5차전까지 가는 이 결과가 무척 실망스럽습니다. 딱히 두산을 응원해서라기 보단, 조금이라도 시리즈가 일찍 끝나야 저도 여유를 가지고 하루 정도는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준PO에서부터 시작된 강행군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이어지고 있으니, 그야말로 죽을 맛입니다.(ㅡ.ㅡ;;) 이번 4차전 경기의 패인은 역시 구원 등판한 김선우의 부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김선우는 팀이 2점차로 따라 붙은 5.. 2010. 10. 11.
두산의 에이스, 하지만 에이스 답지 못한 더블헤더가 치뤄진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은 1승 1패로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두산은 더블헤더 첫번째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다음 경기는 승리를 거두며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재밌는 사실은 두 경기의 승리투수 패전투수가 모두 같은 투수라는 것이다. 임태훈은 첫경기는 패전, 두번째 경기는 승리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쓰게 될 이야기는 그다지 두산 팬 입장에선 그다지 유쾌하진 못할 듯 싶다. 2008 코리안 시리즈에서 두산은 SK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나름대로의 수확은 있었다. 바로 빅리거 김선우의 부활이었다. 08시즌 김선우의 활약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고 할 수 있겠다. 리오스의 공백을 메워줄 에이스로 주목을 받았지만 실망이 컷던 게 사.. 2009. 5. 19.
[2009-Preview] 두산 베어스, 2인자의 설움은 이제 그만!! 두산 베어스는 매 오프시즌마다 홍역을 치르는 팀 중 하나다. 이는 팀의 주축 선수들이 오프시즌에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정수근을 필두로 게리 레스, 다니엘 리오스, 이혜천, 안경현, 홍성흔 등이 두산을 빠져 나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로 인하여 두산은 늘 오프시즌에서 ‘약팀’에 분류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은 매 시즌 ‘곰’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축 선수들이 팀을 이탈해도 두산은 늘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는 ‘깜짝 스타’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정수근이 롯데로 이적하자 이종욱이 두산의 ‘포스트 톱타자’로 등극했고,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던 다니엘 리오스가 일본으로 진출하자 김선우를 포함한 국내파 선발 투수들이 분전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두산은 주축타자 홍성흔을 필두로 이혜천,.. 2009. 4. 1.
[김홍석 vs 야구라] KS 5차전 리뷰 - SK왕조의 시작을 알린 한국시리즈 2연패 SK 와이번스가 5차전에서도 두산 베어스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를 2연패를 달성했다. 7회초 2사 만루에서 김동주의 에러를 틈타 선취점을 올린 SK 와이번스는 8회에 2사 1, 2루 찬스에서 최정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안정된 수비와 함께 3차전 결승 2점 홈런을 비롯해서 고비마다 적시타를 친 3루수인 최정이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었다. 찬스마다 타선이 침묵을 지키는 등 4차전 3회부터 16이닝 연속 무득점에 시달린 두산 베어스는 2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본 칼럼은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이하여 [야구라의 뻬이쓰볼]과 [김홍석의 야구스페셜]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전반부는 선수들의 평점과 더.. 2008.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