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76 [김홍석 vs 야구라] 플레이오프 2차전 리뷰 - 삼성! 역대 최고의 소모전을 승리로 장식하다! 양 팀 합쳐 17명의 투수가 등판한 5시간 7분의 혈전. 200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은 양 팀 모두에게 쉽게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기고 삼성의 7:4 재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역대 플레이오프 최장 시간 경기이자 최다 이닝 기록을 세웠고, 포스트시즌 사상 가장 많은 투수가 총출동한 유래 없는 소모전. 그마나 승리한 삼성으로서는 최소한의 얻은 것이라도 있겠지만, 두산은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어야만 했다. 이제 두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가 되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상황에서 하루의 휴식을 취한 후 삼성의 홈인 대구에서 19일부터 3연전에 돌입하게 된다. (본 칼럼은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이하여 [야구라의 뻬이쓰볼]과 [김홍석의 야구스페셜]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전반부는.. 2008. 10. 18. [김홍석 vs 야구라] PO 1차전 리뷰 - 두산, 발야구로 승리를 거두다 두산 베어스가 특유의 발야구로 삼성 라이온즈를 몰아부친 끝에 대역전승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덤으로 2004년 플레이오프 이후로 이어오던 포스트시즌에서 삼성전 7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초반 4실점하면서 패색이 짙던 두산 베어스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와 찬스에서 보인 응집력 등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필승 불펜조인 정현욱-권혁-안지만을 상대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우익수인 최형우의 공수에서 보인 실망스러운 모습과 박진만이 범했다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에러 등으로 자멸하면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본 칼럼은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이하여 [야구라의 뻬이쓰볼]과 [김홍석의 야구스페셜]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전반부는 선수들의 평점과 더불어 그에 대한 간략한 .. 2008. 10. 17. 플레이오프 예상 - 중심타선의 무게와 스피드에서 압도하는 두산이 유리 ▶ 다양한 통계치 삼성은 정규시즌 통산 1789승 1395패 79무승부로 최다승과 승률(.562)에서 모든 구단을 통틀어 1위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통산 55승 71패로 30번의 시리즈 가운데 12번을 이겼고 18번 패했다. 10번 경험한 플레이오프에서의 성적은 19승 25패로 시리즈 전적 4승 6패. 7전 4선승제 시리즈는 모두 13번 치렀고 26승 43패 7무승부로 시리즈 전적 3승 10패의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9연패의 사슬을 끊은 2002년 이후에는 12승 3패 1무의 좋은 성적으로 4번의 시리즈 가운데 3번 승리했으며, 그것은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두산은 과거 OB시절까지 모두 포함한다면 1613승 1577패 73무 승률 .506을 기록한 전통있는 팀이다.. 2008. 10. 16. 김경문이 선발 우익수로 전상렬을 낙점한 까닭은? 두산 베어스의 김경문 감독이 플레이오프에서 노장 전상렬(36)을 선발 우익수로 출장시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삼성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났듯이 포스트시즌에는 수비가 중요하다는 이유다. 하지만 과연 그 이유가 전부일까? 당초 중견수 이종욱, 좌익수 김현수와 더불어 두산의 외야 한 곳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었던 선수는 올 시즌 자신이 출장한 103경기 가운데 66번을 선발 외야수로 출장하며 .277의 나쁘지 않은 타율을 기록한 유재웅(29)이었다. 출장한 59경기 중 13번만 선발로 출장했을 뿐 시즌 대부분을 대타나 대주자로 나섰던 타율 .197의 전상렬과는 공격력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문 감독이 전상렬을 선발 우익수로 낙점한 것은 어쩌면 ‘은근히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인.. 2008. 10. 15. 이전 1 ···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