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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11

부상 복귀 최준석, 막강 클린업 구축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최준석이 맹타를 휘두른 가운데 두산이 삼성을 14-9로 제압했다. 가뜩이나 선발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을 김경문 감독은 적어도 타선쪽에서는 고민을 조금 덜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일어난 '巨砲本能' 두산 홈게임 때 잠실을 찾으면 이런 현수막을 볼 수 있을 것이다. '巨砲本能 최준석'. 20개 이상의 홈런을 떄려낸 적이 없는 선수임에도 그를 저렇게 표현한 것은 아마 그의 어마어마한 홈런 비거리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복귀전에 홈런을 쳐내진 못했지만 3타석에서 3안타에 5타점을 기록하는 등 초반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다시 구축된 '막강 클린업' 리그 타율 2,3위 김동주와 김현수. 그리고 여기에 최준석 까지 가세한다면? 물론 부상으로 결장하는 사이 규정타석을 .. 2009. 7. 15.
최승환 vs 용덕한, 포수전쟁 돌입  채상병을 밀어내고 09시즌 두산의 안방을 차지했던 최승환이 1군에 합류했다. 물론 당분간은 용덕한이 주전으로 나서겠지만 최승환이 완벽한 몸상태를 갖추게 되었을때엔 그 누구도 어느 선수가 주전으로 나설지 예측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주전 포수 최승환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용덕한이 꾸준히 주전으로 나섰지만 주전으로 나서고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였던 것은 아니었다. 지금이야 김경문 감독도 밝혔듯 블로킹에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초반 용덕한의 블로킹은 두산 팬들의 불안감만 가중시킬 뿐이었다. 물론 최승환이 블로킹이 뛰어난 포수였다는 점도 한몫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도루저지 역시 한때 연속으로 7개 이상의 도루를 허용하며 상대의 도루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 2009. 7. 4.
승리없이도 빛났던 두 선수의 역투  클락의 끝내기 안타로 히어로즈가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을 끈질기게 쫒던 히어로즈는 9회말 두산의 마무리 이용찬을 무너뜨리며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이로써 이번 주중 목동 3연전은 히어로즈의 우위로 마무리 되었다. 히어로즈 입장에선 역전승을 거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과지만 선발 김수경의 호투는 단순히 1승을 거둔 것보다도 더욱 값진 성과였다 할 수 있겠다. 두산 역시 비록 패했으나 흔들리는 선발진에 힘을 실어줄 만한 유능한 선발 자원을 얻었다는 데에 어느정도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에이스가 돌아왔다 '투수왕국' 현대의 한 축을 담당했던 김수경. 물론 현대때와 같은 '닥터 K'의 면모는 기대할 수 없겠지만 서서히 자신의 기량을 회복해가고 있는 듯한 인상이다. 물론 올.. 2009.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