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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하워드11

메이저리그 괴물 대백과(1) - 3년 연속 30홈런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홈런왕은 31개의 대포를 쏘아 올린 김태균이다. 일본은 요코하마의 무라타와 세이부의 나카무라가 각각 46개로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홈런왕을 차지하였다. 메이저리그는 48홈런의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가 전체 홈런왕에 올랐다. 8개 구단이 126경기를 치르는 한국에서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롯데의 가르시아(30개)까지 두 명뿐이다. 양대 리그를 합쳐서 12개 구단이 144경기를 소화하는 일본은 8명, 30개 구단이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는 28명의 타자들이 30홈런을 넘겼다. 모두 팀 당 1명이 채 되지 않는 적은 비율이며, 리그와 관계없이 ‘30홈런’은 한 팀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거포’의 상징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그 중에서도 3년 연속 30홈런 이상.. 2008. 11. 24.
매니 라미레즈는 자신의 첫 번째 MVP를 차지할 수 있을까?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FOXSports.com의 칼럼니스트 Mark Kriegel이 최근에 쓴 칼럼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매니는 내셔널리그 MVP가 되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Manny has done enough to be NL MVP)” 통산 526개의 홈런을 때리고 1721개나 되는 타점을 쓸어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매니 라미레즈는 지난 15년의 선수생활 동안 단 한 번도 리그 MVP를 수상한 적이 없다. 그런 매니야말로 올 시즌 내셔널리그 MVP로 어울린다는 의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직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매니가 트레이드 후 보여준 타격 능력은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는 다저스에서 출장한 48경기에서 16홈런 49타점을.. 2008. 9. 24.
2008 타이틀 예상(3) - NL MVP는 그야말로 오리무중 양대 리그 사이영상에 이은 세 번째 2008시즌 타이틀 예상, 오늘은 내셔널리그(NL) MVP 레이스를 살펴본다. 작년에는 시즌 막판 기적 같은 역전을 일구어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봉장 지미 롤린스가 NL MVP를 차지했었다. 유격수로서 30-30클럽에 가입한 롤린스는 뛰어난 개인성적과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팀 성적을 바탕으로 MVP 투표에서 16장의 1위 표를 얻으며 353포인트를 획득, 2위 맷 할리데이(336포인트)와 3위 프린스 필더(284포인트)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은 지난해 이상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일단 현재까지의 상황은 “아무도 몰라~ 며느리도 몰라~”라는 몇 년 전의 유명했던 광고 문구가 떠오를 정도로 수상이 유력한 선수를 가늠하기 어려울.. 2008. 9. 18.
라이언 하워드 45호, 3년간 150홈런 작렬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라이언 하워드(29)가 시즌 45호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2006년 이후 3년 연속 45홈런이자 3년간 합계 150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하워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선발 4번 타자로 출장해 6:7로 뒤지고 있던 8회초 천금 같은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 7회 1타점 3루타를 기록하기도 한 하워드는 2루타 하나가 부족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 데는 아쉽게 실패했다. 필리스는 하워드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애틀란타를 8:7로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전날까지 반 게임차 앞서 있던 뉴욕 메츠가 이날 지구 꼴찌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1:0으로 .. 2008.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