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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무시나6

2008 MLB 결산 - AL 동부지구 팀별 리뷰 및 Best & Worst 언제나처럼 여러 가지 다양한 사건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줬던 2008시즌 메이저리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그 막을 내렸다. 2008년을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6개 지구별로 간단한 결산과 더불어 팀별 최고의 선수와 최악의 선수를 선정해 본다. 첫 번째로 살펴볼 지구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치열하고 강한 것으로 알려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다. [AL-East] ▶ 템파베이 레이스 지난해 66승 96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였던 템파베이는 ‘데블(Devil)’이라는 꼬리표를 떼자마자 완전히 다른 팀으로 거듭나면서 97승 65패라는 성적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를 따돌리고 지구 1위(AL 2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연거푸 제압하며 아메리칸.. 2008. 11. 4.
‘무관의 제왕’ 마이크 무시나의 험난한 20승 도전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가치를 인정받는 상은 당연히 시즌 MVP와 사이영상이다. 소위 ‘특급’이라 불리는 선수들은 웬만하면 이 상들을 한두 번씩 수상한 적이 있기 마련.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까지 3번의 MVP를 수상했고, 랜디 존슨은 사이영상을 5번이나 수상했다. 하지만 장차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들 중에도 유난히 이 상과 연관이 없는 이들이 있다. 타자 중에는 다저스의 매니 라미레즈(36), 투수들 중에는 뉴욕 양키스의 마이크 무시나(39)가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라미레즈는 월드시리즈 우승과 더불어 시리즈 MVP를 수상한 경력이라도 있지만 무시나는 그 마저도 없다는 점에서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린다. ▶ 지질히 복도 없는 마이크 무시나 보고만 있어도 호감이 가.. 2008. 9. 3.
제국의 역습이 시작되다 - 뉴욕 양키스 뉴욕 양키스, 그들의 거침없는 질주가 시작되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가장 비싸며, 가장 자주 언론을 장식하는 요란한 팀. ‘올 시즌은 쉽지 않을 것이다’라는 평가를 비웃듯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했다. 26일(한국시간) 벌어진 최고의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맞대결을 승리하며,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7연승을 달성. 지구 1위인 템파베이와는 3경기 차, 와일드카드 선두인 보스턴과의 승차는 2경기로 줄였다. 전반기를 마치는 시점에서 보스턴과 6경기, 템파베이와 5.5경기 차였던 것을 떠올리면 놀랍지 않을 수 없다. 보스턴과의 경기가 있기 직전, 또 다른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4:2 트레이드 소식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 막 포효하기 시작한 호랑이에.. 2008. 7. 26.
2008년 부활을 꿈꾸는 MLB 투수 5인방 어느덧 한해를 마감할 시간이 다가왔다. 야구와 함께 숨 가쁘게 흘러간 2007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2008년을 바라봐야 할 시기다. 2007년 메이저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진기한 각종 기록이 풍성한 시즌이었다. 거기에 페넌트레이스에서의 예상치 못한 극적인 대반전과 포스트 시즌에서의 명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에 터진 미첼 리포트로 인해 스테로이드 파동으로 얼룩진 채 씁쓸한 기분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거둔 이들에게는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던 이들에게는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어떤 이들은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잊혀 지기도 했다.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내년 시즌의 힘찬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 선수들은 누가 있을지 살펴보려 한다. 오늘은.. 2007.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