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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져리그17

빅맥의 쿠퍼스 타운 입성 실패에 즈음하여... 5년전만 하더라도 상상도 못하던 일이 벌어졌다... 5년전 우리곁을 떠난 위대한 3명의 스타... 철인 칼 립켄 주니어 타격의 달인 토니 그윈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 5년전 이들이 은퇴를 선언할 당시만 해도... 나는(그리고 나뿐만 아닌 대부분의 전문가와 팬이) 이들의 2007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가볍게... 셋 모두 95%가 넘는(립켄은 사상첫 100%를 기록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투표율로 한번만에 명예의 전당에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 기준치인 75%정도는 우습지 않냐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립켄이 98.5%라는 역대 3위의 투표율로... 그윈이 97.6%라는 역대 7위의 투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는데... 그들과 만만치 않은 퍼센티지를 보일것으로 생각했던 빅맥은... 2007. 3. 1.
[06시즌 스탯 되돌아보기] 미네소타의 엽기 기록들 06시즌의 미네소타는 그야말로 돌풍의 팀이었다. 산타나-리리아노를 주축으로 한 투수진은 말할것도 없고, 항상 약체라 생각되었던 그들의 타격또한 무시못할 수준이었다. 문제는... 미네소타의 타격이 그동안 심각한 침체기였다는 것이다. 과연 06시즌 미네소타의 타격 기록이 팀 프랜차이즈 역사상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한번 살펴보자 우선... 모노-커다이어의 100타점은 03년 토리헌터 이후 3년만에 나온 기록(? 100타점도 기록인가--;;) 커다이어-모노 처럼 2명의 100타점이 탄생한건 96년 폴 몰리터-마티 코르도바 이후 10년만! 커다이어가 달성한 100득점은 01시즌 코스키 이후 5년만에 탄생하는 것! 여기까진 그냥 단순한 눈요기 감에 불과하다.. 지금부터가 진짜인데... 마이클 커다이어는 88년 미.. 2007. 3. 1.
07시즌 진정한 강팀은 나타날 것인가? 06시즌의 진정한 챔피언은 어떤 팀일까? 월드시리즈 우승팀이라고 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06시즌의 챔프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2002년 랠리 몽키의 힘을 얻어 애너하임이 월드시리즈 챔프가 된 그 시리즈부터 시작해 5년 연속으로 실망을 감추기 어려웠다. 그때부터 3년 연속으로 와일드카드 진출팀이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더니 급기야 작년에는(와일드 카드는 아니었지만) 메이져리그 역사상 정규시즌 승률이 가장 낮은 월드시리즈 챔프가 탄생하고 말았다. 작년 카즈보다 정규시즌 승률이 높았던 팀은 무려 12팀 그 중 5개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실패했다. 이 5개 팀들은 카즈가 우승하는 과정을 보면서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이런식이라면 매년 월드시리즈 시청률이 떨어지는건 어쩌면 당연한.. 2007. 3. 1.
[06시즌 스탯 되돌아보기] 푸홀스의 연대 최연소 홈런... 푸홀스의 역대 최연소 250홈런 - 26세 258일 (종전기록 : 에이로드 26세 277일) - 실패할뻔 하기도 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치면서 250개를 채우네요... 비록 시즌 50홈런엔 실패했지만... 19일 차이에 불과하지만 이 시대에 태어나서 에이로드의 '최연소' 관련 기록을 깼다는 것... 그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듯 하고... 앞으로의 추격도 볼만할 것 같으니 흥미롭고..ㅎㅎ 푸홀스의 4년 연속 .330이상 타율 - 사실 이 기록만큼 대단한 기록이 또 있을지... 같은 해에 데뷔한 이치로도 .330이상은 두 번 찍었을 뿐이고... 통산타율도 이치로 보다 푸홀스가 높죠.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토니 그윈이 5년 연속 기록한 이후론 최초가 아닐지... 비록... 그의 작년 타율이 정.. 2007.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