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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72

한국선수들, 일본에선 더 독해야 살아남는다! 올 시즌 일본에서 야구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초라하다. 현재 일본무대에 진출해있는 한국인 스타들 가운데 야쿠르트의 임창용을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자랑하는 박찬호는 7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며 한달 사이에 두 번이나 2군으로 추락하는 수모를 맛봤다.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이나 김태균도 부진을 겪으며 슬러거답지 않게 좀처럼 홈런포를 쏘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한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경험을 갖춘 김병현은 아직 1군 경기에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한국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던 선수.. 2011. 6. 18.
아직 어린 에이스들, 항상 잘할 수는 없다! ‘코리언특급’ 박찬호는 LA 다저스 시절이던 1999년 갑작스러운 슬럼프에 빠져 고전한 적이 있었다. 이전까지 2년간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29승을 거두며 다저스의 풀타임 선발투수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데다, 겨우내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까지 받았던 박찬호의 입지는 탄탄대로처럼 보였다. 하지만 박찬호는 99시즌 예상을 깨고 극심한 난조에 빠지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5.23이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당시 평균자책점은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최악의 기록이었고, 13승도 정규시즌 막판에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몰아치기로 거둔 승수들이었다. 훗날 2002년 FA로 텍사스로 이적했을 당시에는 허리부상이 부진의 빌미가 되었던 것과는 또 다르게, 이때는 아무런 이유를 찾을 .. 2011. 4. 15.
일본야구 한국인 5인방, 이 만큼만 하면 돼! 대지진으로 인해 개막이 연기되었던 일본 프로야구가 드디어 오늘(12일) 개막을 맞이한다. 올해의 일본 야구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은 한국인 선수가 5명이나 진출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중에는 90년대 후반 이후 한국 야구의 아이콘으로 군림했던 ‘전직 메이저리거’ 박찬호도 포함되어 있다. 그들 5명의 올 시즌 성적은 어느 정도일까? 대략적인 기대치로나마 예상을 해보자. 순서는 나이 순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건 ‘기대치’일 뿐이다. 1. 박찬호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4승(98패)을 거둔 ‘코리안 특급’ 박찬호다. 그의 일본 진출은 ‘도전’이라기 보단 ‘정복’이었으면 하는 것이 한국 팬들의 솔직한 바람이다. 오랜만에 ‘선발투수 박찬호’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즐거운 일. 개막전 .. 2011. 4. 12.
그라운드를 빛낸(?) MLB의 악동들 1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선수’와 관련된 각종 이슈다.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수놓았으며, 이들 중 특별한 일부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다. 또한, 선수로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어도 감독이나 코치, 혹은 단장으로 업적을 남긴 이들도 있었다. 메이저리그를 빛낸 선수들 중에는 루 게릭이나 미키 멘틀, 로베르토 클레멘테처럼 모범적인 생활을 바탕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선수들이 있었는가 하면, 특출한 소질을 가지고도 성격적인 문제 때문에 재능을 낭비한 선수들도 있었다. 그리고 팬들은 이들을 향하여 ‘악동’, 혹은 ‘기인’이라고 불렀다. ▲ ‘레전드’ 타이 콥, 그도 악동이었다! 무려 11번이나 .. 2011.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