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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15

프로야구 3대 에이스들의 우울한 2009년 한때 '빅3', 3명의 투수가 프로야구를 호령하던 시절이 있었다. 롯데의 손민한, 삼성의 배영수, 그리고 LG의 박명환(당시 두산)이 그 주인공 들이다. 물론 요즘에 들어서는 그 의미가 퇴색되긴 했으나 적어도 당시만큼은 압도적인 투수들 이었다. 하지만 세월앞에 장사 없다고 했던가, 예년만 못한 그들은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물론 개중에는 위의 표현을 적용하기엔 다소 젊은 선수도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말이다. 배영수 '세월앞에 장사없다'는 표현은 배영수에겐 삼가겠다. 하지만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것은 마찬가지다. 2007년 토미존 셔저리를 받은 배영수는 07시즌을 재활에 몰두한 뒤 08시즌 선발진에 복귀하게 된다. 팬들의 기대만큼이나 본인 역시 한번도 도달한 적이 없는 160km에 도전하겠.. 2009. 6. 14.
[2009-Preview] 마지막 카드는 우리에게! 삼성 라이온스 삼성 라이온스는 그 어느 구단보다도 시끄러운 오프시즌을 보냈다. “FA 영입보다는 트레이드로 인한 선수 보강이 최선이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히어로즈의 장원삼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하려던 사건을 포함하여 채태인을 필두로 한 도박사건 등 ‘도덕적 해이’에 대한 문제로 구단 안팎이 시끄러웠기 때문이었다. KBO 총재의 중재로 히어로즈 장원삼은 원소속구단으로 복귀해야 했지만, 삼성은 FA 박진만을 잔류시키는 등 적어도 기존 전력을 추스르는 데에는 인색하지 않았다. 선동렬 감독 부임 이후 삼성은 공언한 대로 외부 FA를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그나마 FA로 영입했던 ‘현대 유니콘스 3인방(심정수, 박종호, 박진만)’ 중에서 팀에 남은 것은 박진만 정도다. 그 정도로 삼성은 상무에서 전역한 선수를 중심.. 2009. 4. 2.
[김홍석 vs 야구라] 준PO 1차전 리뷰 - 선동렬 감독의 작전이 완벽하게 맞아들다! 다소 충격적이었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끝났다. 삼성은 역대 준플레이오프 역대 최다인 19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12:3으로 제압했다. 3회에 타자 일순하며 7득점한 순간 이미 승부의 추는 삼성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투수력과 타력, 거기에 감독의 작전까지 삼성이 일방적으로 승리한 경기였다. 본 칼럼은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이하여 [김홍석의 야구스페셜]과 [야구라의 뻬이쓰볼]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전반부는 선수들의 평점과 더불어 그에 대한 간략한 멘트가, 후반부에는 경기에 관해 서로가 나눈 대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삼성 타선 평점 김홍석 - 1회 초 송승준과의 승부에서 밀리는 것처럼 보였던 박한이는 결국 2루수 키를 넘겨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때려냈고, 이 한 .. 2008.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