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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7

올 시즌 프로야구 선발투수 중 최고는? 올 시즌 최고의 선발 투수는 누구일까? 다승 1위인 롯데 장원준? 아니면 평균자책점 1위인 카도쿠라? 그것도 아니면 탈삼진 1위인 류현진? 기자들은 물론 야구팬 역시 ‘최고의 선발투수’가 누구인가를 가리기 위해 다양한 기준을 적용하곤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투수 3관왕’의 항목인 다승과 평균자책점, 그리고 탈삼진이다. 탈삼진이 투수의 실질적인 투구 내용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항목이라 치면, 투구이닝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도 있겠다. 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평균자책점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로도 평균자책점이야 말로 투수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가장 널리 두루 사용되는 항목일 것이다. 하지만 5이닝 동안 1점을 허용한 투수와 7이닝 동안 2점을 허.. 2011. 6. 17.
박찬호의 '착각'과 팬들을 위하는 마음 박찬호 선수가 아직도 올 시즌 자신의 보금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빠르면 12월, 늦어도 1월 중에는 소속 팀을 찾아야 새 시즌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곧 스프링 캠프가 시작될 예정이고, 합류가 늦어지면 질수록 새 팀에서 박찬호의 입지는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까요.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사실 박찬호의 ‘착각’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박찬호는 FA가 되어 새 팀을 물색하면서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이 ‘선발이 가능한 팀’이었죠. 자신의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에게도 그렇게 요구했고, 보리스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그 조건에 맞는 팀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관련.. 2010. 2. 5.
선발 향한 박찬호의 꿈, 이번에는 이뤄질까? 이번 겨울에도 박찬호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 2001년 겨울 처음으로 FA 자격을 획득했던 박찬호는 2006년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FA가 되어 다음 시즌 자신이 뛸 팀을 물색하고 있다. 물론 3년 전에 비하면 사정은 크게 나아졌다. 하지만 ‘꿈’과 ‘현실’ 사이에서의 딜레마는 여전히 존재한다. ▶ 선발을 향한 박찬호의 ‘꿈’ 박찬호는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지난 2년 동안 구원투수로서 상당히 활약을 펼쳤다. 올해는 월드시리즈 마운드에도 오르며 자신의 이력서에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한 줄을 추가했다. 주위의 평가와 위상은 작년 이 맘 때보다 더 좋은 편이다. 박찬호는 올 시즌 FA 시장에 나온 구원투수들 가운데 15위 안에 들어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비슷한 레벨의 투수들 중에서도.. 2009.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