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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16

1번부터 9번까지, 타순별로 살펴본 최고는? 지난 11일 수상자가 결정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는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선수를 선정하는 상이다. 하지만 타자의 경우 포지션으로만 분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광판에는 경기에 나서는 타자들의 포지션과 함께 타순도 함께 표기된다. 선수 개개인의 특징을 보여주는 데에는 포지션이 타순보다 더 뚜렷하지만, 타순도 선수들마다의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하위타순에서는 잘하다가 상위타순에만 들어서면 부진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의 모습을 우리는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올 시즌 8개 구단의 전체 선수들 중에 타순별로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 1번 타자 – 올해는 이용규의 시대 올 시즌에는 각 구단의 톱타자들이 고른 기량을 보이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LG(.334)와 넥센(.325).. 2011. 12. 20.
‘개인의 영광’ 골든글러브를 향해 달려라! 시즌이 막바지에 치달으면서, 프로야구의 순위 다툼도 한층 열기를 띄고 있다. 최근 삼성이 상승세를 타는 동안, KIA는 부상, SK는 사령탑 교체라는 악재를 겪으며 정규시즌 1위의 주인공은 점차 삼성으로 굳어지는 모양새지만, KIA와 SK 모두 1위를 포기하기엔 이르다. 여기에 최근 LG를 따돌리고 호시탐탐 2위 자리를 노리는 롯데까지 있어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선수들의 개인성적도 관심거리다. 이대호와 최형우가 펼치고 있는 홈런, 타점 타이틀 경쟁과 최근 이용규의 부진으로 혼전을 띄고 있는 타격왕 경쟁도 흥미롭다. 윤석민의 투수 부문 3관왕 등극 여부도 관심거리다. 여기에 올해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도 팬들의 흥미를 끄는 부분이다. 현 시점에서 골든글러브에 가장 가까운 선수들이.. 2011. 8. 22.
KIA의 호흡기마저 떼버린 이범호의 부상 후반기 들어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던 KIA가 다시금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팀의 중심타자로 한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던 이범호가 지난 일요일,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 이범호는 절룩거리며 덕아웃으로 들어왔고 진단 결과 허벅지 근육파열로 4주의 진단을 받았다. 상대 포수의 기민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야기된 부상이었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 후반기 시작과 함께 찾아온 부상의 악령 최근 KIA 타이거즈의 모습을 보면, 부상이 어떻게 한꺼번에 몰아서 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전반기가 끝나기 앞서 김선빈이 알드리지의 강한 타구에 얼굴을 맞으면서 시작된 부상의 악령은,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삼성과의 3연전에서 로페즈가 옆구리 염증으로 중도 강판당했고,.. 2011. 8. 8.
프로야구 전반기 MVP를 뽑는다면? 2011시즌 프로야구 전반기가 끝이 났다. KIA와 삼성의 1위 다툼, SK와 두산의 몰락(?), LG의 DTD 본능과 롯데의 맹추격 정도로 간단히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반기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굴까? 그리고 그 선수들 중에서 ‘전반기 MVP’로 단 한 명만을 고른다면 그 주인공은 누가 될까? 개인성적과 팀 성적을 모두 고려해, 올 시즌 전반기에 팀 공헌도가 가장 높았던 5명의 선수를 살펴보자. 1. 윤석민(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 12승 2패 평균자책점 2.53, 그리고 114개의 탈삼진까지. KIA의 에이스 윤석민은 올 시즌 현재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의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야말로 독보적인 활약이며, 그의 활약에.. 2011.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