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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14

2010시즌, 임태훈은 무사히 시즌을 마칠 수 있을까 두산이 올 시즌 처음으로 펼쳐진 공식게임에서 숙적 SK에게 승리를 거두며 상쾌하게 2010시즌의 시작을 내딛었습니다. 큰 기대를 안고 데려왔던 히메네즈는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피칭을 선보였고, 팀의 새로운 4번 타자로 등극한 김현수는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2010시즌 투타의 중심에 서있는 두 선수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가 선발로 나오게 된다면 얘기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07시즌 데뷔 이래 쉴새없이 던지고 또 던져온 임태훈은 어느새 프로 4년차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얼굴에 젖살이 통통하게 올라왔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차라는 게 사실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질 않네요. 하지만 그 시간동안 임태훈은 분명히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그런 선수에게 대체 언제쯤 제대로 된.. 2010. 3. 7.
프로야구 신인왕, 고창성이 받아야 하는 4가지 이유 많은 사람들이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이 예년에 비해 그 수준이 떨어진다고들 말한다. 실제로도 그 말은 사실에 가깝다. 10승을 거둔 선발 투수도, 안정감 있는 마무리도, 수준급 타자도 없었다. 그래서인지 올 시즌 신인왕에 대한 관심은 예년보다 덜한 편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숨겨진 보석처럼 빛나는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두산의 구원투수인 중고신인 고창성이다. 대부분의 언론에서 올 시즌 신인왕 구도를 홍상삼과 이용찬의 2파전으로 바라보는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년의 신인왕들에 비해 그다지 부끄럽지 않은 성적으로 신인왕을 수상할 수 있는 선수가 바로 고창성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그가 신인왕을 수상해야 하는 네 가지 이유를 살펴보자.1. 1점대 평균자.. 2009. 9. 28.
다시 생각해봐야 할 원포인트 마무리의 가치 마무리 투수는 고독하다. 경기 막판 팀의 승리를 지켜내기 위해 홀로 싸워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국내의 대표적인 마무리투수 출신인 김용수 코치는 그 고독한 싸움을 즐기라고 말한다. 누군들 즐기고 싶지 않겠는가. 결국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감히 팀의 뒷문을 지켜낼 수 없다. 그렇기에 신인급 투수들이 마무리 보직을 맡는 일은 거의 없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전무한 것은 아니다. 올 시즌만 해도 두산의 새로운 마무리로 낙점받은 이용찬이 제 몫을 충실히 수행해 주고 있기에. 하지만 올 시즌 이용찬의 성적표를 보면 조금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원포인트 릴리프도 아닌 원포인트 마무리? 원포인트 릴리프. 단 한타자 만을 상대하기 위해 올라오는 투수를 일컫는 말이다. 대표적으로는 LG의 류택현을 예로 들 수.. 2009. 8. 16.
마무리 수난시대, 철벽마무리는 없다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한 SK와 기아, 막강한 불펜진을 보유한 두산, 하지만 견고한 견고한 뒷문지기를 보유한 팀은? 올시즌 8개 구단 가운데 마무리 걱정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팀은 두산 정도 뿐일 것이다. 그나마도 두산의 마무리인 이용찬은 '원포인트 마무리'의 성향이 짙어 아직까지 확실한 마무리로써의 믿음은 주지 못하고있는 상황이다. 데뷔이래 패넌트레이스,플레이오프,국제대회 등 쉴새없이 달려온 오승환은 꾸준히 구속이 저하되며 주변의 우려를 자아냈었다. 하지만 올시즌 다시 예전의 구속을 되찾으며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게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도 잠시, 그는 '오승환'이라는 이름과는 조금도 매치되지 않는 올시즌 5점대에 가까운 평균자책점으로 가장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 2009.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