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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14

AL 골드글러브 수상자 발표, 이치로-헌터 8년 연속 수상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치로 스즈키(35)가 8년 연속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단 한 번의 예외도 없는 개근 수상이다. 골드글러브 시상을 후원하는 야구용품 회사 롤링스는 6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에 이어 아메리칸리그의 수상자도 발표했다. 이치로의 이름은 이미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토리 헌터(33)와 함께 터줏대감처럼 외야수 부문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치로와 헌터는 둘 다 8년 연속 수상. 올 시즌 팀의 필요에 따라 중견수와 우익수를 오가며 활약한 이치로는 5개의 실책을 범하긴 했으나, 11개의 어시스트(송구 아웃)를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강견임을 과시했다.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현직 감독들과 코치들은 이번.. 2008. 11. 6.
홈런더비에 출장한 이치로의 무(모)한 도전? 교타자의 상징과도 같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타자 이치로 스즈키가 올스타 전 홈런더비에 출장한다는 소식이 일본으로부터 날아들었다. 이로써 사실상 현역 최고의 홈런 타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불참 선언으로 인해 다소 관심이 덜할 뻔 했던 2008년의 홈런더비는 오히려 예년보다 큰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사실 이치로가 우승을 위해 출장한다거나, 우승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출장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팬들과 사무국측에서 끈질기게 구애를 했고 이치로는 거기에 부응한 것뿐이다. 이치로의 홈런더비 출장은 그러한 의미와 시각에서 바라봐야한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메이저리그의 올스타전은 오로지 팬들을 위한 이벤트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지닌다. 올스타전과 관련되어 있는 그 모든 일련의 과정들은 전.. 2008. 7. 11.
이치로와 시애틀의 윈-윈 전략 아침에 일어나보니 재밌는 기사가 났더군요. 이치로와 시애틀이 맺은 5년간 총액 9000만불의 계약 이면에 숨어있는 ‘추후지급’에 관한 기사였습니다. 이전에도 빅리그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종종 있어왔죠. 마크 맥과이어도 이런 식의 계약을 맺었었고, 제프 벡웰이나 기타 다른 선수들도 팀의 사정이 어렵거나 하면 팀을 배려해서 자신의 연봉을 여유가 생긴 뒤에 지급해도 된다는 식의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 자체에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조항이 명시된 것은, 그것도 이 정도의 특급선수에게 적용된 것은 참 오랜만에 보는군요. 결국 시애틀과 이치로 사이에 협약이 있었던거죠. 이치로와 그의 에이전트는 구단측에서 자신의 체면을 살려주길 원했고, 구단은 그렇게 하는 한편 실리를 추구하는... 결국 실제로 이치로의 .. 2007. 7. 19.
이치로 연평균 1800만불에 연장계약... 이치로가 드디어 팀과 연장계약을 맺었군요. 5년간 9000만 달러.... 연평균 1800만이네요. 500만 불의 사이닝 보너스는 그의 에이전트가 가져가겠지만 그걸 빼더라도 평균적으로 1700만 불을 받게 되죠. 뭐... 나름 적정 수준에서 이루어진 계약인 듯합니다. 팀은 충분히 이치로의 자존심을 세워줬고... 이치로 역시도 괜한 모험을 하며 다른 팀으로 이적을 시도할 필요가 없게 되었으니 말이죠. 1800만... 계약기간이 짧아서 총액은 적지만 로져 클레멘스 등의 단기 계약을 제외한다면 역대 4위에 해당되는 금액이죠. 2520만의 에이로드, 2000만의 매니 라미레즈, 1890의 지터에 이어 배리 본즈, 버논 웰스, 배리 지토 등과 함께 4위에 랭크되는 어마어마한 금액... 게다가 그가 보장받은 건 35.. 2007.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