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17 올림픽 야구 예선 17일 경기 결과 및 오늘(18일)의 경기 1경기. 한국 1 : 0 중국 라이벌 나라들이 쉬는 날 경기를 치른 것도 억울한데 결국 정규이닝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까지 치렀다. 승리는 거뒀지만 한국으로서는 잃은 것도 많았던 아쉬운 시합이었음이 분명하다. 6회말 한국의 공격부터 이어진 경기는 결국 11회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해서야 끝이 났다. 이승엽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침체된 타격 분위기를 쇄신할만한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 상처뿐인 승리로 남을 수도 있었다. 이번 올림픽 내내 이어지고 있는 ‘중국 울렁증’이 야구에서도 그대로 재현될 뻔했다. 김경문 감독까지 “승부치기에 들어가는 순간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을 정도니 말 다했다. 최약체로 평가된 네덜란드에게도 패한 팀이 숙적 대만을 물리치고, 최근 들.. 2008. 8. 1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