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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9

광저우 AG 대표 탈락이 아쉬운 선수들 올 11월에 열릴 광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격할 대한민국의 야구대표팀 24명의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엔트리에 무척이나 만족하는 편입니다. 이들이라면 충분히 두 달 후 우리 국민들에게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참조 - AG 야구대표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많은 분들이 윤석민과 양현종의 발탁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시더군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투수들 가운데 국제대회의 선발로 믿고 내세울 수 있는 선수로 윤석민을 제외하면 딱히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시즌 종료 후 1달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완벽해진 모습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길 기대합니다. 양현종의 경우는 개인적으로도 딱히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년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4.. 2010. 9. 7.
7월의 팀은 삼성, 최고의 선수는 김동주와 안지만! 뜨거웠던 7월이 가고 더 뜨거울 8월이 왔다.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났다. 시즌의 약 70%가 진행된 시점, 1~3위가 멀찍이 떨어진 상황에서 사실상 하나 남은 마지막 4강 티켓을 향한 중하위권 팀들의 경쟁이 뜨겁다. 7월 한 달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무시무시한 기세로 거듭되는 연승 행진을 이어온 삼성 라이온즈다. 삼성은 7월 한 달 동안 치른 21경기에서 18승 3패, 85.7%라는 엄청난 승률을 기록했다. 18승은 역대 한국 프로야구 7월 최다승 기록이며, 승률 역시 역대 7월 최고 승률이다.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놀라운 한 달이었다는 뜻이다. 6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1위 SK와 당시 3위였던 삼성의 승차는 무려 11게임이었다. 하지만 SK가 7월에.. 2010. 8. 2.
장원삼-차우찬의 좌완 듀오, 류현진-김광현도 안 부럽다! 올 시즌 프로야구의 총 관중이 351경기를 치른 현재 398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화요일(20일) 경기에서 4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이 확실하며, 355경기만의 400만 관중 돌파는 ‘역대 최고의 흥행 시즌’인 1995년의 344경기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페이스입니다. 하지만 경기 내적으로는 흥행에 방해가 되는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네요. 1~2위를 달리고 있는 SK와 삼성의 거침없는 질주, 그리고 지난해 우승팀 KIA의 끝없는 몰락이 바로 그것입니다. SK는 최근 22경기에서 17승 5패, 최근 기세는 더 무서운 삼성은 21경기에서 19승 2패를 기록하며 다른 팀과의 격이 다른 강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KIA는 최근 22경기에서 2승 20패를 기록, 간신히 끔찍한 연.. 2010. 7. 19.
‘파죽지세’ 삼성, 1위 SK까지 추격할까? 마침내 KIA 타이거즈가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남은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KIA가 연패를 끊은 바로 그날, 야구 관련 전문가들은 약속이나 한듯 “KIA는 아직 4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이 있다. 앞으로 기대해 보자.”라는 멘트를 날렸습니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말했기에, 오히려 그것이 조범현 감독의 입장에서 실망한 KIA 팬들을 위로하기 위한 ‘동업자 정신’의 발로였음을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3주 전만 하더라도 정확히 5할 승률로 KIA와 공동 3위를 기록 중이었던 삼성은 KIA가 2승 13패를 기록하는 동안 15승 2패의 고공비행을 하며 3주 만에 두 팀의 승차를 12게임으로 벌여놓았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2위까지 급부상, 1위 SK와의 격차.. 201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