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 야구선수의 사생활 문제, 안타깝고 화난다! 우리는 가끔 야구라는 스포츠를 두고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표현한다. 맞는 말이다. 드라마 속에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단계가 있듯, 야구도 1회부터 9회까지의 흐름 속에 그 모든 요소들을 담고 있다. 심지어 그 결과에 따라 때로는 감동과 전율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실망감과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는 점까지도 닮아 있다. 하지만 모든 드라마가 명품이거나 걸작이 아니듯, 야구 역시 마찬가지다. 야구에도 막장 드라마가 존재한다. 야수의 실책이나 투수의 볼넷 남발로 인한 자멸, 투수의 혹사를 대가로 얻어낸 상처뿐인 승리, 필요 이상의 신경전으로 인한 심각한 난투극 등은 야구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패턴의 경기 내용이다. 그래도 그라운드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그런대로 봐줄 만하다. 야구장 안에서는 어떤 일이.. 2011. 5. 8. 추신수, 명예를 지키긴 어렵지만 잃기는 쉽다 2009년을 끝으로 프로 무대를 떠난 정수근(전 롯데)은 한때 촉망받던 야구스타였다. 타고난 야구천재였던 정수근은 빠른발과 정교한 타격, 재기 넘치는 쇼맨십까지 두루 갖춰 이미 데뷔 전부터 ‘스타’로서의 모든 조건을 겸비한 선수였다. 그러나 그의 야구인생의 마지막은 시작할 때처럼 해피엔딩은 아니었다. 당대 최고의 톱타자이자 도루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수근의 야구인생이 어느 순간 갑작스레 나락으로 떨어진 것은, 본업인 야구 때문이 아니라 야구장 밖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사고 때문이었다. 지금도 많은 야구팬들은 정수근이라는 이름을 들을 때마다 야구보다는 ‘음주’나 ‘폭행’같은 단어들을 연관 검색어로 먼저 떠올린다. 그만큼 정수근의 야구인생 이면에는 술과 관련된 각종 사건사고로 점철되어있다. 어쩌다 .. 2011. 5. 7. 추신수의 올 시즌 예상 성적은 3할-25홈런100타점! 2011년 메이저리그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현지 시간으로 3월 31일, 한국시간으론 4월 1일에 대장정의 시작을 알립니다. 역시 한국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주인공은 올해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한 추신수(29)인데요. 이미 추신수에 대한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의 관심은 상당합니다. 2009년의 추신수는 제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뒤늦게 빛을 보기 시작한 나이 많은 유망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2008년 후반기의 성적이 아무리 좋았다 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반짝하고 사라지는 20대 후반의 선수가 워낙 많기에 그런 흔하디 흔한 선수 중 하나일 것이라는 예측도 많았죠. 하지만 2009년에 추신수는 3할-20홈런-20도루를 .. 2011. 3. 31. [MLB 시즌전망②-AL 중부] 추신수의 클리블랜드, 올해도 어려울 듯 현지시간으로 3월 31일로 예정되어 있는 2011시즌 메이저리그의 개막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에 앞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전망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이번은 그 두 번째로 유일한 코리언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클리블랜드가 속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다. 각 팀의 이름 옆의 괄호는 2010시즌 성적이며, 선수들의 영입(In)과 이탈(Out)을 나타내는 In & Out에는 주요 전력 선수들만 표시했다. ▲ 미네소타 트윈스(94승 68패, 중부지구 1위) In : 니시오카 츠요시 Out : 존 라우치, 제시 크레인, 맷 게리어, 브라이언 푸엔테스, J.J. 하디, 올랜도 허드슨 지난해 미네소타가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발진 이상으로 강력한 불펜의 힘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2011. 3. 25.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