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 황금장갑 놓친 추신수, 실버슬러거는 가능할까? 한국시간으로 10일에는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가 발표되었고, 11일에는 내셔널리그의 황금장갑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그리고 12일에는 양대 리그 실버 슬러거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아메리칸리그의 실버 슬러거 수상자 명단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 속에 코리언 메이저리거 ‘추트레인’ 추신수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날 발표된 골드글러브의 경우는 실력에서 밀려 수상에 실패했지만, 실버 슬러거의 수상 가능성은 그 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실버 슬러거는 해당 시즌에 각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각 팀 감독과 코치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같은 방식으로 수상자를 가리는 골드 글러브가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 2010. 11. 11. 추신수가 황금장갑을 수상하지 못한 이유? 월드시리즈가 끝난 메이저리그도 이제 굵직한 개인 타이틀 수상 내역이 하나씩 발표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로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가 발표되었고, 이치로가 10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메이저리그의 골드 글러브는 우리나라의 골든 글러브와는 달리 오직 ‘수비력’으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외야수로서 10번 이상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이치로가 역대 6번째이며, 10년 연속은 켄 그리피 주니어, 앤드류 존스 등과 더불어 로베르토 클레멘테(12년 연속)에 이은 역대 2번째 기록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기대를 모았던 추신수의 이름은 수상자 명단에서 찾아볼 수가 없었다. 올 시즌 14개의 어시스트(외야 송구 아웃)을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한 .. 2010. 11. 10. 박찬호와 추신수, 그리고 아시안게임과 병역문제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했던 첫 대회로 기억된다. 당시 메이저리그에서 15승 투수로 자리 잡았던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비롯하여 김병현, 서재응, 이병규, 김동주, 진갑용 등 훗날 한국 야구사에 기록될 ‘드림팀 1기’로 선발된 선수들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성공했다. 당시 박찬호의 병역문제는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다. LA 다저스에서의 맹활약으로 서서히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투수로 자리잡아가며 장기계약을 앞두고 있던 박찬호에게 있어 최대의 걸림돌이 바로 군문제였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거로서 보여준 국위선양과 경제적 효과 등을 감안하여 그에게 병역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어 논란을.. 2010. 10. 28. 추신수의 진정한 가치를 나타내는 5가지 증거 2010시즌 메이저리그도 162경기의 대장정을 모두 마치고 포스트시즌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건 역시 코리언 메이저리거들의 활약 여부인데요. 박찬호는 개인 통산 124승으로 아시아 최다승 기록을 세웠고, 추신수 역시 올 시즌을 훌륭한 성적으로 마감해 내년 시즌의 연봉 대박을 예고했습니다. 추신수는 올 시즌 144경기에 출장해 550타수 165안타, 22홈런 90타점 81득점 22도루(7실패), 그리고 정확히 3할의 타율과 .401의 출루율(ML 전체 6위)을 기록했습니다. 83개의 볼넷을 얻었고, 장타율은 .484였으며,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계인 OPS는 .885를 기록했지요. 부상으로 3주 가량을 결장했음에도,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의 메.. 2010. 10. 5.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