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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랭킹43

놀라운 진화, 7월 최고 투수는 KIA 앤서니! 7월 최고의 투수는 누구일까? 비로 인해 취소되는 경기가 많아 투수들도 컨디션 조절이 어려웠고, 중위권 싸움이 혼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거침 없는 연승가도를 달린 선수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선수가 있으니,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앤서니 르루(30)가 그 주인공이다. 앤서니는 7월 한달 동안 5경기에 등판해 26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3점만 허용했다.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고, 구원투수로도 2경기에 등판해 팀의 요구에 충실히 따르며 제 몫을 했다.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가 앤서니의 7월 성적이며, 평균자책점과 피안타율(.184)은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단연 1위다. 4월까지만 해도 앤서니는 ‘퇴출 후보 선수’ 중 하나였다. 4경기에서 .. 2012. 7. 27.
올 시즌 가장 압도적인 피칭의 주인공은? 24일 펼쳐진 후반기 개막전에서 한화는 류현진의 완투승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혼자의 힘으로 승리하는 법’을 실천하면서 기분 좋은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야구는 10명이 하는 단체 스포츠(지명타자 포함)지만, 이처럼 선발 투수 한 명이 경기를 지배할 수도 있는 경기다. 한 명의 투수가 1회부터 9회까지 상대타선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일종의 카타르시스까지 느껴진다. 그럼 이날 보여준 류현진의 피칭은 얼마나 훌륭했을까? 또, 올 시즌 이보다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준 투수들은 또 누가 있을까? 야구를 통계로 평가하는 세이버매트릭스 항목 가운데 게임스코어(GS)라는 것이 있다. 선발 투수가 경기를 얼마나 압도했느냐를 수치적으로 표시해놓은 지표다. 평가방법은 다르지만 카스포.. 2012. 7. 25.
프로야구 전반기 종료, 누가 누가 잘했을까? ▲ Most Valuable Player(MVP) – 강정호(넥센) 전반기 MVP는 누가 뭐래도 강정호다. 삼성의 1위를 견인한 박석민과 이승엽, 장원삼 등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그 누구도 ‘유격수 홈런왕’의 가치나 상징성을 넘보지는 못한다. 팀 동료인 박병호도 마찬가지. 강정호는 전반기 내내 뛰어난 타격을 선보이며 19홈런 58타점, 타율 .347의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홈런과 장타율(.653)은 1위, 타율 2위, 타점-출루율(.446) 3위, 득점(52개) 5위, 최다안타(86개) 6위, 심지어 도루(15개)도 12위에 올라 있다. 다양한 기록을 모두 모아 하나의 지표로 나타내는 카스포인트(Cass Point)에서도 강정호는 2,165점을 얻어 전체 선수들 가운데 당당히 1위에 올라 있다.. 2012. 7. 20.
치열한 순위다툼, 8개 구단의 향후 성적은? 올 시즌 프로야구는 정말 다양한 흥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10구단과 관련한 선수협의 올스타전 보이콧 선언 같은 경기 외적인 요인도 있지만, 가장 중심이 되는 건 각 구단의 치열한 수위다툼 그 자체다. 최하위 한화를 제외한 나머지 7개 팀의 순위는 당장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 정도다. 한달 전만 해도 6~7위를 전전하던 삼성은 어느덧 1위로 올라섰고, 삼성이 하위권을 전전하던 당시 2위에 위치해 있던 LG는 7위로 추락했다. 어느 팀이건 연승을 달리면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고, 반대로 연패에 빠지면 ‘자유낙하’ 체험을 하게 된다. 1위가 이렇게 자주 바뀌는 시즌은 정말 드물었다. 5월 1일 이후 선두에 오른 팀과 그것을 지킨 시간 변천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롯데(1일)-두산(1일.. 2012.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