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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베이 레이스14

[MLB 스토브리그] 앤디 페티트 양키스 오퍼 거절 外 ▶ 앤디 페티트, 양키스 오퍼 거절 뉴욕 양키스로부터 1년간 1000만 달러의 재계약 제의를 받아 놓고 오랫동안 고민 중이던 페티트가 결국 그 제안을 거절하기로 결정했다. 이러쿵저러쿵해도 결국은 양키스의 오퍼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기에 조금은 의외다. 페티트는 지난 2년 동안 양키스에서 1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었고, 2009년에도 그 정도를 내심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양키스는 처음부터 1000만 달러를 제시하며 페티트의 자존심을 건드리더니, C.C. 싸바시아와 A.J. 버넷의 영입에 성공한 후에는 ‘거절해도 아쉬울 것 없다’는 식으로 더욱 배짱을 부리며 재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티트가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것은 양키스에 남고 싶은 마음과 더불어, 금지.. 2009. 1. 7.
2008 MLB 결산 - AL 동부지구 팀별 리뷰 및 Best & Worst 언제나처럼 여러 가지 다양한 사건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줬던 2008시즌 메이저리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그 막을 내렸다. 2008년을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6개 지구별로 간단한 결산과 더불어 팀별 최고의 선수와 최악의 선수를 선정해 본다. 첫 번째로 살펴볼 지구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치열하고 강한 것으로 알려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다. [AL-East] ▶ 템파베이 레이스 지난해 66승 96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였던 템파베이는 ‘데블(Devil)’이라는 꼬리표를 떼자마자 완전히 다른 팀으로 거듭나면서 97승 65패라는 성적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를 따돌리고 지구 1위(AL 2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연거푸 제압하며 아메리칸.. 2008. 11. 4.
2008 월드시리즈 전망 - 하멜스와 릿지가 필리스를 챔피언으로 이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주관 방송사인 FOX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를 간절히 바랐을 것이다. 시리즈의 흥행과 높은 시청률을 위해서는 전국구 인기팀이기도 하며, ‘매니 라미레즈를 버린 보스턴’ vs ‘매니 라미레즈를 얻은 다저스’라는 흥미로운 구도를 지니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 가장 큰 관심을 불러 모았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 하지만 매니가 없는 보스턴도, 매니를 얻은 다저스도 월드시리즈에 올라오지 못했다. 이들을 제압하고 최종전에 오른 주인공은 창단 10년 만에 ‘만년 꼴찌’의 오명을 벗고 챔피언에 도전하는 템파베이 레이스와, 28년 만에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서로 리그가 달랐고, 인터리그 일정조차 없었기에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이 없는 두 팀. 이들이 .. 2008. 10. 21.
ALCS 예상[BOS vs TB]-‘최강’ 레드삭스에 빈틈이란 없다! 역시 보스턴 레드삭스는 포스트시즌에 강했다. 그들 특유의 팀 분위기와 집중력은 가을만 되면 최고조로 발휘가 되는 듯하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 8패로 뒤졌던 LA 에인절스를 가볍게 시리즈 스코어 3-1로 일축하고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최근 4번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레드삭스 14승 4패를 기록하며 모든 시리즈를 승리했다. 챔피언십에서 맞붙을 상대는 꼴찌에서 1위가 된 ‘신데렐라’ 템파베이 레이스. 올 시즌 보스턴과의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며 결국 지구 1위를 차지한 팀이기에 더욱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하지만 그다지 어려워 보이는 상대는 아니다. 1승 8패로 뒤졌던 팀도 가볍게 일축했는데 8승 10패를 기록한 팀이 벽으로 느껴질 리가 있는가? 보스턴의 홈에서 펼쳐진 경기는 보스턴이 7승 2패,.. 2008.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