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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7

‘트레이드의 유산’ 제프 카스텐스, 랜디 존슨 꺾고 생애 첫 완봉 Pittsburgh Pirates는 7월 한 달 동안 트레이드를 통해 3명의 주축 선수를 내보내고 8명에 이르는 유망주를 받아왔다. 그런데 그 중의 한 명이 벌써부터 대박조짐을 내비치고 있어 코칭스탭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만연하다. Xavier Nady와 Damaso Marte의 트레이드 때 New York에서 피츠버그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Jeff Karstens(25)가 그 주인공이다. 7일(한국시간) Arizona Diamondbacks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적 후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 Karstens는 9이닝 동안 애리조나 타자들을 철저하게 봉쇄하며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다. 피안타는 겨우 2개, 볼넷도 하나밖에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피칭이었다. 더욱이 Karstens는 8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2008. 8. 7.
제이슨 베이를 주목하라 김병현은 피츠버그에서 2008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 덕분에 적어도 올 한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전경이 아름답다는 PNC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를 TV 중계를 통해서 볼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은 한국 팬들에게 비교적 관심을 덜 받았던 피츠버그 소속의 선수들이 곧 익숙한 이름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아마 그 중에서도 가장 자주 듣게 되는 이름은 좌익수 제이슨 베이일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 출신의 거포 제이슨 베이는 2003년 여름에 리빌딩을 시도하던 피츠버그가 당시의 간판타자 브라이언 자일스를 샌디에이고로 보내면서 받아온 선수다. 이듬해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베이는 26홈런 82타점으로 활약하며 캐나다 국적의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리그 신인왕을 수상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소속팀 .. 2008. 2. 22.
김병현! 희망이 없는 피츠버그에서 돌파구를 찾아라 오래도록 기다린 끝에 김병현의 새로운 팀이 결정되었다.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에 소속되어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등 주로 언론에 많이 노출이 되는 대도시 지역 연고 팀의 이름 정도만 알던 팬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팀은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이 태동하던 시기부터 함께해 왔던 팀으로 120년이 넘는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앞으로 ‘김병현의 팀’으로서 많은 방송경기를 보게 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현재 김병현에게 가장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그의 피츠버그 행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 미래가 없는 팀 사실 피츠버그는 희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팀이다. 한마디로 이 팀의 미래는 어둡다. 아니 아예 돌파구를 찾을 수조차 없다. 십 수 년.. 2008.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