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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39

[2009-Preview] 마지막 카드는 우리에게! 삼성 라이온스 삼성 라이온스는 그 어느 구단보다도 시끄러운 오프시즌을 보냈다. “FA 영입보다는 트레이드로 인한 선수 보강이 최선이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히어로즈의 장원삼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하려던 사건을 포함하여 채태인을 필두로 한 도박사건 등 ‘도덕적 해이’에 대한 문제로 구단 안팎이 시끄러웠기 때문이었다. KBO 총재의 중재로 히어로즈 장원삼은 원소속구단으로 복귀해야 했지만, 삼성은 FA 박진만을 잔류시키는 등 적어도 기존 전력을 추스르는 데에는 인색하지 않았다. 선동렬 감독 부임 이후 삼성은 공언한 대로 외부 FA를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그나마 FA로 영입했던 ‘현대 유니콘스 3인방(심정수, 박종호, 박진만)’ 중에서 팀에 남은 것은 박진만 정도다. 그 정도로 삼성은 상무에서 전역한 선수를 중심.. 2009. 4. 2.
[2009-Preview] 두산 베어스, 2인자의 설움은 이제 그만!! 두산 베어스는 매 오프시즌마다 홍역을 치르는 팀 중 하나다. 이는 팀의 주축 선수들이 오프시즌에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정수근을 필두로 게리 레스, 다니엘 리오스, 이혜천, 안경현, 홍성흔 등이 두산을 빠져 나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로 인하여 두산은 늘 오프시즌에서 ‘약팀’에 분류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은 매 시즌 ‘곰’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축 선수들이 팀을 이탈해도 두산은 늘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는 ‘깜짝 스타’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정수근이 롯데로 이적하자 이종욱이 두산의 ‘포스트 톱타자’로 등극했고,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던 다니엘 리오스가 일본으로 진출하자 김선우를 포함한 국내파 선발 투수들이 분전했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두산은 주축타자 홍성흔을 필두로 이혜천,.. 2009. 4. 1.
KBO 기록강습회 현장을 가다 야구는 흔히 기록경기라고 불린다. 그리고 많은 야구팬들이 '커리어 통산 몇 개 홈런', '커리어 통산 탈삼진 몇 개' 등 개인기록에 큰 관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러나 기록에 대한 근본적인 지식이 없는 야구팬들은 ‘이러이러한 상황에서는 안타일 것 같은데 왜 에러로 기록했을까’라는 궁금증에서부터 시작하여 ‘A가 승리투수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B가 됐다. 왜 그럴까’ 하는 등 기록 자체에 대한 궁금증을 가져봄직 하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에서는 이러한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건국대학교 새천년홀과 사회과학대 대강의실에서 기록강습회를 실시했다. 본 기록강습회에서는 현장 접수를 포함하여 강습회비를 납부한 인원이 260명에 달할 만큼 뜨.. 2009.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