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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호랑이’ 김진우, 마침내 부활하다! 지난 9일에 펼쳐진 시합 중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바로 한화와 KIA의 경기였는데요. 이유는 ‘7억 팔 선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02년에 데뷔한 김진우와 2011년 데뷔한 유창식의 계약금은 똑같이 7억원이었고, 공교롭게도 둘 다 광주 출신이죠.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선배인 김진우가 완승(6⅓이닝 1실점 승리)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약 5년여 만에 맛 본 감격적인 승리였습니다. 이 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간만에 대기록이 하나 나왔는데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의 조쉬 해밀턴이 한 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한 경기 4홈런은 2003년 카를로스 델가도 이후 9년만이며 역대 16번째인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이기도 합니다. 엄청난 기록을 만들어 낸 것이죠. .. 2012. 5. 10.
하위권 팀들의 반격, 이번 주가 중요하다! 치열한 하위권 싸움, 승자는 누가될까? 프로야구의 열기가 최근 여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직 리그 초반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순위의 변동을 가져올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시기인데요. 리그 선두 다툼만큼이나 하위권에서의 순위 경쟁도 치열합니다. 현재 리그 최하위는 한화입니다. 지난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며 최하위 탈출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더불어 ‘야왕’ 한대화 감독은 거포 최진행까지 1군으로 올렸을 정도로 5월 대반격을 준비하는 자세를 취했는데요. 지난주 류현진이 무너졌지만, 이후 5명의 선발투수들은 연이은 호투 릴레이를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높인 상태입니다. 지난 주말 한화에게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은 삼.. 2012. 5. 8.
위기의 KIA, 이제 와서 이종범이 그리워지면...? 은퇴한 ‘종범神’의 빈자리는 컸다. 올 시즌 시작 전 야구팬들엔 정말 아쉬운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야구천재’ 이종범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개막 1군 엔트리에 들어 갈 수 없었고, 구단과 감독은 그에게 플레잉 코치직을 제의했지만 그는 단호했습니다. 모든 제의를 거절하고 결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선동열 감독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팀의 미래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1~2년을 더 뛸 선수보다는 10년을 더 뛸 수 있는 선수를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여겼겠지요. 바로 외야수 신종길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종범을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한 것이 은퇴의 결정적 이유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종길의 현재 상황입니다. 개.. 2012. 4. 26.
최강 전력의 KIA, 그들에게도 아킬레스건은 있다? 마운드, 타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KIA는 최강의 전력을 갖춘 팀이라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혹자는 지금의 그들을 지난 2년 간 한국야구를 호령했던 SK보다도 강한 전력을 갖춘 팀이라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는 법. 그들 역시 완전무결한 팀은 아니다. 그렇기에 분명 약점은 존재한다. SK는 있고, 두산은 없었다 지난 시즌과 지지난 시즌 우승팀인 SK와 준우승팀 두산의 차이점은? 여러가지가 존재하겠지만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것은 상대팀의 좌타자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막아냈느냐 하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의 좌타자들은 07시즌에는 가득염, 08시즌에는 정우람, 이승호 같은 좌완들 앞에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졌다. 반면 두산은 금민철, 원용묵 같은 좌완들이.. 2009.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