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73 [2009-Preview] '이번만은 제발!' KIA 타이거즈 ‘가만히만 놔두어도 4강은 기본’이라고 전문가들이 입모아 이야기하는 구단이 있다. 바로 KIA 타이거스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4강을 뛰어 넘어 언제든지 우승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타선에서 폭발하면 마운드가 무너졌고, 마운드가 잘 버티면 타선이 침묵했다. 터져주어야 할 선수가 ‘뻥’ 터지지 못했고, 이름값을 해 주어야 할 선수는 늘 2군에 머물렀다. 그리고 한 시즌이 끝나면 늘 ‘내년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팬들을 맞이할 수 있다’는 말로 대신한다. 작년시즌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때 4강까지 위협하며 오랜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두는 듯 했으나, 그들은 다시 한 번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졌다. 메이저리거 넷을 보유하고도 힘 한 번 못 쓴 결과였다. 그러나 올해.. 2009. 4. 2. 이전 1 ···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