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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73

인기남 윤석민? 혹은 장동건의 굴욕? 한국시리즈 3차전은 SK 와이번스의 반격으로 끝이 났네요. 11-6의 승리. 어쩌면 또 한 번의 파란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도 맘 속 한 곳에서 슬며시 고개를 드는군요. 경기가 치러지는 곳은 인천 문학구장으로 옮겨졌지만, 역시 수도권에서도 KIA의 인기는 수그러들지 않더군요. 경기장을 찾은 응원인파 가운데 KIA를 응원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되어 보였습니다. 오늘은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KIA 응원단의 모습을 조금 살펴볼까 합니다. 바로 오늘 이 포스팅의 제목을 '낚시성'으로 짓게 된 이유가 바로 이 사진에 있습니다. 2차전에 멋진 투구로 KIA의 2연승을 이끌었던 윤석민이 장동건보다 좋다는 한 여성팬이시군요. 다소 식상한 멘트이긴 하지만, 그 주인공이 윤석민과 장동건이 되니 좀 색다른 느낌이랄까요?.. 2009. 10. 20.
KIA vs SK, 역대 최고의 한국시리즈를 기대한다!! 전 1979년에 부산에서 태어났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롯데의 팬이었습니다. 1992년의 우승과 95년, 99년의 준우승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편이죠. 청소년기였던 90년대를 롯데라는 팀과 함께 호흡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세대의 롯데 팬이 기억하는 역대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는 누굴까요? 또한, 가장 무시무시한 팀으로 기억하고 있는 팀은 어디일까요? 답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바로 ‘선동열이 마운드에 있는 해태 타이거즈’이니까요. 롯데를 상대로 한국 프로야구의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운 선수가 바로 선동열이고, 그런 선동열을 앞세워서 롯데를 거의 압살했던 팀이 바로 해태죠. 특정 팀 상대 연승 기록과 연속 무득점 기록 등 선동열은 롯데를 재물 삼아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써나갔었습니다. 80.. 2009. 10. 16.
정규시즌 종료, 시즌 전 예상과 실제 결과의 차이 6개월 간의 대장정이었던 2009시즌 페넌트레이스가 끝이 났네요. 이제 포스트 시즌만이 남았습니다. 올해 2월, 그러니까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기 약 두 달쯤 전에, 야구타임스 게시판에서 한 회원분이 제게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Naver의 박동희 기자가 올 4강을 SK, 롯데, KIA, 히어로즈를 뽑았는데 김홍석님의 의견이 궁금해요” 그래서 전 이렇게 답변해드렸습니다. “공교롭게도 SK, 롯데, KIA 까지는 저랑 똑같네요. 하지만 나머지 한 팀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나머지 5팀 모두가 비슷비슷해 보여서 말이죠. 정재훈과 김선우가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면 두산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외국인 선수의 활약상에 따라 삼성의 가능성도 제법 높아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딱 골라서 찍지를 못.. 2009. 9. 27.
사직구장 vs 광주구장, 홈런이 더 잘나오는 구장은? 어제 에서 “롯데 가르시아-이대호, 10년만의 ‘30홈런 듀오’ 탄생할까?"(클릭)라는 기사를 썼었습니다. 1999년 호세(36홈런)와 마해영(35홈런) 이후 10년 만에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30홈런 듀오가 탄생할 가능성이 엿보였었기 때문이죠. 헌데 포털에 이 글이 올라가자 예상치 못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글 중간에 언급한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사직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롯데 선수들에게 30홈런은 매우 의미 있는 기록이다’라는 부분 때문이었습니다. 이걸 보고 어떤 분(아마도 KIA팬)이 반대의견을 냈던 것이 그 시작이었죠. 이곳(클릭)으로 가셔서 Daum의 기사를 보시면 아래 댓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 댓글의 요지는 ‘구장 크기로 보면 잠실-광주-사직 순이고, 잠.. 2009.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