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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73

인심 좋은 ‘의리 구단’ KIA, 2010년 총연봉은 67억!! 앞서 두 번에 걸쳐 LG와 삼성의 올 시즌 실질적인 선수단 전체 페이롤을 살펴봤습니다. FA 계약금과 이적료 등을 모두 감안하면 LG는 100억원, 삼성은 75억원 정도 되는 막대한 돈을 선수단의 임금으로 지불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렇다면 지난해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의 경우는 어떨까요? LG는 낭비가 매우 심한 ‘고비용저효율’의 대표주자였고, 삼성은 알토란같은 젊은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대표격이었습니다. 지난해 우승 직후 선수들과의 재계약 과정에서 심한 몸살을 앓았던 KIA의 경우는 어느쪽에 해당하는지를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KIA의 특이한 점은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선수의 숫자에 있습니다. LG와 삼성의 재계약 대상자가 60명 이하였던 것에 비해 KIA는 무려 거의.. 2010. 1. 28.
나지완과 로페즈, 진정한 한국시리즈 MVP는 누구? 우선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말로 멋지고 수준 높은 명승부였습니다. 1-5로 뒤지던 상황을 후반부에 뒤집는 저력은 2009년 한 해의 챔피언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고의 명승부를 바랐던 저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경기였습니다. 특히 이종범의 눈물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찜찜한 일이 하나 있어서 말이지요. 아무래도 이것 하나만큼은 집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잔치집에 초를 치려는 의도는 결코 아니니 괜한 오해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최고의 영광인 한국시리즈 MVP는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날린 나지완이 수상했습니다. 사실 7차전에서 보여준 나지완의 활약은 정말로 대단했지요. 1-5로 지고 있던 6회말 추격.. 2009. 10. 25.
[KS 6차전] 깊어지는 감정싸움, 갈등의 끝은 어디? 결국 올 시즌 한국시리즈는 7차전까지 가는군요. SK가 송은범의 호투와 이호준의 선제 홈런을 발판 삼아 기어이 6차전을 3-2로 잡아냈습니다. 윤석민을 앞세워 축포를 준비하고 있던 KIA로서는 조금 아쉬운 상황이 되고 말았네요. 2004년 이후 5년 만에 펼쳐지는 한국시리즈에서의 7차전 승부, 그 대망의 결승전이 오늘(24일) 오후 2시에 펼쳐집니다. 구톰슨(KIA)과 글로버(SK)의 선발 맞대결. SK가 꺼내들 수 있는 최강의 카드인 실질적 에이스 글로버의 등판 경기라는 점에서, KIA는 6차전의 패배가 무척이나 아쉬울 것 같습니다. 김상현의 파울 홈런이 특히나 기억에 남겠네요.KIA의 패인은 오래 고민할 것도 없이 득점력 부족 때문이라고 결론내릴 수 있습니다. KIA는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21점.. 2009. 10. 24.
MVP 후보에서 소외된 최희섭과 로페즈, 그리고 유동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올 시즌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후보 4명과 최우수신인선수 후보 5명을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 MVP와 신인왕의 영광을 안을 주인공은 오는 27일(화) 프로야구 출입 기자단의 투표로 가려진다. MVP 후보로는 김상현(KIA)과 김광현(SK), 김현수(두산), 그리고 박용택(LG) 등 투타의 각 부문 타이틀 홀더들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왕 후보로는 두산의 신인 투수 3인방인 고창성, 이용찬, 홍상삼을 비롯해 안치홍(KIA)과 김민성(롯데)까지 모두 5명이 선정되었다. 이 후보군은 지난 19일 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의 종합일간지, 스포츠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후보자 선정위원의 회의 결과 확정되었다. 신인왕 후보의 경우는 별 다른 불만 없이 이름을 올릴 .. 200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