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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597

2008 타이틀 예상(4) - AL에는 MVP에 어울리는 선수가 없다? 양대 리그 사이영상과 내셔널리그(NL) MVP에 이은 4 번째 2008시즌 타이틀 예상, 오늘은 아메리칸리그(AL) MVP 레이스를 살펴본다. 작년에는 몬스터 시즌을 보낸 알렉스 로드리게스(54홈런 156타점 143득점)가 일찌감치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MVP레이스를 주도했었다. 이미 전반기가 마감하는 시점에서 에이로드의 수상이 확실해 보였던 상황. 만장일치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되었을 뿐, 이견의 여지가 없는 수상이었다.(실제 투표에서는 디트로이트 출신의 기자 두 명이 연고 팀 소속인 매글리오 오도네즈에게 1위 표를 던지는 바람에 만장일치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의 양상은 지난해와 완전히 다르다. 어느 정도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NL와도 또 다른 양상이다. 올해 AL에는 MVP에 어울리.. 2008. 9. 22.
‘MLB의 롯데-만년 꼴찌’ 템파베이,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올 시즌 내내 돌풍의 핵이었던 템파베이 레이스가 구단 창단 이후 첫 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21일(한국시간)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템파베이는 에이스 스캇 캐즈미어(12승 7패 3.36)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장단 11안타로 7득점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 트윈스를 7:2로 제압했다. 이로써 92승 61패를 기록하게 된 템파베이는 팀 창단 10년 만에 첫 번째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템파베이가 남은 9경기를 모두 패하고 뉴욕 양키스가 남은 7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 하더라도, 현재의 9경기 차이를 뒤집어지지 않는다. 연간 162경기가 치러지는 메이저리그에서 창단 후 팀 최다승 기록이 고작 70승이었던 팀, 9시즌 가운데 3번이나 100패의 치욕을 맞봤고, 200.. 2008. 9. 21.
뉴욕 양키스의 때늦은 4연승, 지터 양키스타디움 고별전 결장 예상 사실상 14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것이나 다름없는 뉴욕 양키스가 때늦은 4연승을 달리며 가을잔치를 위한 최후의 희망을 남겨뒀다. 하지만 ‘캡틴’ 데릭 지터는 상대 투수의 투구에 손목을 맞는 바람에 양키스타디움 고별전에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샀다. 양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로빈슨 카노의 적시타로 인해 1: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4연승일 뿐 아니라 최근 8경기에서 7승 1패의 좋은 페이스. 뒤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이러한 선전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와일드카드 확보가 결정되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84승 71패가 된 양키스가 남은 7경기에서 전승을 하고 보스턴 레드삭스(90승 64패)가 남은 8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한다.. 2008. 9. 21.
2008 타이틀 예상(3) - NL MVP는 그야말로 오리무중 양대 리그 사이영상에 이은 세 번째 2008시즌 타이틀 예상, 오늘은 내셔널리그(NL) MVP 레이스를 살펴본다. 작년에는 시즌 막판 기적 같은 역전을 일구어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봉장 지미 롤린스가 NL MVP를 차지했었다. 유격수로서 30-30클럽에 가입한 롤린스는 뛰어난 개인성적과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팀 성적을 바탕으로 MVP 투표에서 16장의 1위 표를 얻으며 353포인트를 획득, 2위 맷 할리데이(336포인트)와 3위 프린스 필더(284포인트)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은 지난해 이상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일단 현재까지의 상황은 “아무도 몰라~ 며느리도 몰라~”라는 몇 년 전의 유명했던 광고 문구가 떠오를 정도로 수상이 유력한 선수를 가늠하기 어려울.. 2008.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