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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597

라이언 하워드 45호, 3년간 150홈런 작렬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라이언 하워드(29)가 시즌 45호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2006년 이후 3년 연속 45홈런이자 3년간 합계 150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하워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선발 4번 타자로 출장해 6:7로 뒤지고 있던 8회초 천금 같은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 7회 1타점 3루타를 기록하기도 한 하워드는 2루타 하나가 부족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 데는 아쉽게 실패했다. 필리스는 하워드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애틀란타를 8:7로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전날까지 반 게임차 앞서 있던 뉴욕 메츠가 이날 지구 꼴찌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1:0으로 .. 2008. 9. 17.
2008 타이틀 예상(2) - AL 사이영상은 누구의 손에? 지난 번 칼럼에서 다룬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판도는 브렌든 웹(20승 7패 168탈삼진 3.28)이 8이닝 무실점으로 20승 고지를 점령하자마자 그 이튿날 경쟁자인 팀 린스컴(17승 3패 237탈삼진 2.43)이 데뷔 후 첫 완봉승을 거두면서 안개 속 형국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다승의 웹이냐 방어율-탈삼진의 린스컴이냐를 두고 전문가들과 팬들은 수많은 예상을 내놓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딱히 뭐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 결국 끝까지 가봐야 최종 승자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런 NL와 반대로 아메리칸리그(AL)의 경우는 너무나도 독보적인 후보 한 명에 의외의 다크호스가 될 만한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이다. 도전하는 선수가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신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뛰어난 선수이긴 하.. 2008. 9. 16.
템파베이의 ‘최종 병기’ 데이빗 프라이스 빅리그 데뷔! 올 한해 예고된 돌풍을 거세게 일으키며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키고 있는 템파베이 레이스가 드디어 그들의 마지막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위였던 데이빗 프라이스를 빅리그로 불러들인 것이다. 지난해 지명된 이후 850만 달러가 보장되는 최대 112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고 입단한 최고의 기대주 프라이스. 프로 경력이 전무한 상태에서도 시즌 전 유망주 랭킹에서 5~6위권에 올랐던 그는 마이너리그를 초토화시킨 후 화려하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상위 싱글A에서 데뷔를 한 그는 파죽지세로 더블A와 트리플A까지 평정했다. 19경기에 선발 등판한 프라이스의 마이너리그 기록은 12승 1패 109.2이닝 투구에 32볼넷 109탈삼진 그리고 2.30의 방어율. 트리플A에서.. 2008. 9. 15.
에이로드 ‘13년 연속 100득점’ & ‘11년 연속 30홈런-100타점-100득점’ 동시 달성 뉴욕 양키스의 ‘기록의 사나이’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또 다시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에 도달했다. 루 게릭(1926~38)과 행크 아론(1955~67)만이 보유하고 있던 13년 연속 100득점 기록과 11년 연속 3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이 바로 그것이다. 템파베이와의 15일(이하 한국시간) 홈경기에 지명 타자 겸 4번 타자로 출장한 에이로드는 1회 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에드윈 잭슨의 시속 96마일(155km)짜리 강속구를 밀어 쳐 우측 펜스를 넘겼다. 올 시즌 1호이자 통산 17호 만루 홈런. 더불어 올 시즌 100득점과 100타점에 도달했음을 알리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이후 8회 말 득점을 하나 추가한 에이로드는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8:4 승리를 이.. 2008.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