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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597

에이로드 어부지리로 6번째 홈런왕 차지하나? 아메리칸 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카를로스 쿠엔틴이 손목 골절로 잔여 시즌을 출장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오프 시즌 기간 동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화이트삭스에 몸 담게 된 쿠엔틴은 올 시즌 갑작스레 그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130경기에서 36홈런 100타점을 기록, 당당히 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화이트삭스를 중부지구 1위로 견인한 1등 공신이며, 그에 따라 강력한 MVP 후보로 손꼽히고 있던 선수였기에 갑작스레 찾아온 부상이 더욱 아쉽다. 하지만 언제나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는 바람에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야구라는 스포츠가 아니던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중심 타자를 잃어버린 채 1.5경기차 지구 2위 미네소타 트.. 2008. 9. 6.
푸홀스! 데뷔후 8년 연속 30홈런 달성, 메이저리그 최초!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타자’ 자리를 양분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가 마침내 30번째 홈런포를 터뜨렸다. 2001년에 데뷔한 이후 8년 연속 30홈런 달성, 메이저리그 최초다. 푸홀스는 9월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1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해 3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31일 29호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만의 30호 홈런, ‘괴물’이라 불리는 이 타자는 또다시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지난 2001년 21살의 나이로 .329의 높은 타율과 37홈런 130타점의 엄청난 성적과 함께 팬들 곁을 찾아온 푸홀스는 그 이후 매년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은 ‘기본’으로 해주는 특급 선.. 2008. 9. 2.
‘16승!’ 마쓰자카, 아시아 출신 최초의 20승을 넘본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완벽하게 적응을 끝마친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올 시즌 16번째 승리를 거뒀다. 9월을 남겨둔 시점에서 지난해의 15승을 넘어선 것이다. 마쓰자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1위이자 와일드카드 라이벌이기도 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회까지 7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를 과시했다. 보스턴은 마쓰자카의 환상적인 투구와 4타수 4안타 3득점을 기록한 지난해 신인왕 더스틴 페드로이아 등의 활약으로 인해 8:0으로 승리,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경기차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8년간 활약하며 108승 60패 방어율 2.94의 빼어난 성적을 남기고 지난해 미국행 비행기를 탄 마쓰자카는 데뷔 첫 해 단숨에 15.. 2008. 8. 30.
‘먹튀’ 파바노, 빼어난 투구로 시즌 2승 수확 지난 4년 동안 뉴욕 양키스의 구단주와 팬들을 분노케 했던 ‘먹튀’의 대명사 칼 파바노(Carl Pavano)가 재활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펼쳐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등판한 파바노는 6회까지 3피안타 1볼넷 1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2승째이자 지난 2005년 양키스로 이적한 이후 7번째 승리. 탈삼진은 하나 밖에 없었지만 6회까지 투구 수가 72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맞춰 잡는 피칭이 일품이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차츰 투구 수를 늘려가는 과정만 아니었다면 완투도 노려봤을 만한 상황. 이로써 파바노는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이었던 지난 24일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 2008.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