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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17

개막 한 달, 프로야구 9개 구단의 현 주소는?(2) [Daum 칼럼 김홍석의 야구타임스]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지도 벌써 한 달이 흘렀다. 지난 한 달 동안 프로야구계 최대의 화두는 ‘양극화 현상’이었다. 각 팀 별로 20~21경기를 치른 현재 1위 두산-KIA와 최하위 NC의 승차는 벌써 10.5게임, 8위 한화와도 9.5게임이나 차이나 난다. 반면, 공동 3위 삼성-넥센의 승률은 무려 6할5푼이다. 5할 승률이 4강 진출의 기준점이 될 수 없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는 상황. 1위 두산부터 5위 LG(12승 9패 .571)까지는 그 순위가 언제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 어렵다. 개막 한 달이 지난 현재, 프로야구 9개 구단의 현 주소를 진단해보자. 이번에는 문제의 한화-NC를 포함해 5할 이하의 승률을 기록 중인 네 팀을 살펴본다. ▲ 6위 롯데.. 2013. 4. 30.
2013년에 보고 싶은 한국시리즈 매치업은? SK 와이번스는 2007년 이후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그 기간 동안 SK의 파트너는 두산(2007~8년)과 KIA(2009년), 그리고 삼성(2010~올해)이었다. 특히 삼성과는 올해까지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격돌,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특정 팀의 한국시리즈 독점은 다른 팬들의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물론 SK와 삼성이 잘해서 얻은 결과인 만큼, 그들의 노력 자체를 폄하할 순 없다. 하지만 내년에는 좀 더 새로운 매치업을 기대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팬들의 심리가 아닐까. 지난 6년 동안 한국시리즈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팀은 모두 4팀, 그리고 거기에 매번 소외됐던 구단도 4팀이다. 그나마 한화는 2006년에 마지막 한국시리즈를 경험했기.. 2012. 10. 27.
프로야구 신인 계약금, 누가 많이 받았을까? 지난 20일 2013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전체 1순위 지명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은 일찌감치 고교 최대어로 꼽히던 윤형배(천안북일고)였다. 183cm/86kg의 당당한 체구로 시속 152km의 강속구를 뿌리는 윤형배는 이미 고교 2학년 시절부터 랭킹 1위의 투수로 인정받고 있었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NC 다이노스가 윤형배를 지명할 것이란 걸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이미 예상하고 있었을 정도. 이제 새롭게 관심을 끄는 건 윤형배의 계약금이다. 신인에게 주어지는 계약금은 그 선수에 대한 기대치를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프로야구의 경우 똑 같은 전체 1순위 선수라 해도 뽑힌 선수의 잠재력에 따라 매년 계약금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편이다. 일례로 지난 2011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선발된 .. 2012. 8. 25.
롯데 구단은 왜 팬들을 부끄럽게 만들까? 자이언츠 팬은 롯데 구단이 부끄럽다...? 5월 8일 열린 KBO 이사회에서 신생구단 NC 다이노스의 2013년 1군 진입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많은 야구 관계자들과 팬들은 이 소식을 듣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하지만 끝까지 NC의 1군 진입을 반대한 팀이 있었으니, NC의 창단 과정에서부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던 롯데 구단이다. 롯데 장병수 사장은 이사회에서 의결에 참여한 9명 가운데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대다수 야구팬들은 롯데의 이기주의를 비난했고, 야구인들도 불쾌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그 와중에 입장이 난처해진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롯데를 응원하는 팬들이었다. 롯데 구단의 반대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롯데 구단과 장병수 사장을 성토하는 글로 .. 2012.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