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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9

‘오심’과 롯데 불펜의 ‘멘탈 붕괴’가 부른 대참사 11일(금)에 펼쳐졌던 한화와 롯데의 경기에서는 엄청난 역전극이 나왔는데요. 7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롯데의 믿을 수 없는 패배도 충격적이었지만, 한화의 집중력도 그만큼 대단했던 경기였습니다. 5회 말 고동진의 추격하는 만루 홈런과 7회말 7득점까지, 정말 보고도 믿기 힘든 경기였습니다. 어쨌든 한화는 승리했고 2연패를 끊어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반대로 롯데는 3연패 후 연장 무승부, 그리고 이번 청주경기에서도 역전패를 당하면서 4연패의 늪에 빠져버린 상황입니다. 롯데가 역전을 허용하는 상황 자체가 매우 안 좋았는데요. 오심에 의한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한화의 맹추격으로 인해 7-7 동점이었던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오선진이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2루 주자였던 최진행은 홈으로 쇄도.. 2012. 5. 12.
하위권 팀들의 반격, 이번 주가 중요하다! 치열한 하위권 싸움, 승자는 누가될까? 프로야구의 열기가 최근 여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직 리그 초반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순위의 변동을 가져올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시기인데요. 리그 선두 다툼만큼이나 하위권에서의 순위 경쟁도 치열합니다. 현재 리그 최하위는 한화입니다. 지난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며 최하위 탈출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더불어 ‘야왕’ 한대화 감독은 거포 최진행까지 1군으로 올렸을 정도로 5월 대반격을 준비하는 자세를 취했는데요. 지난주 류현진이 무너졌지만, 이후 5명의 선발투수들은 연이은 호투 릴레이를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높인 상태입니다. 지난 주말 한화에게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은 삼.. 2012. 5. 8.
황재균 트레이드, 롯데의 일방적인 ‘이득’인가? 롯데와 넥센이 올스타 휴식기를 앞둔 시점에서 다소 놀라운 트레이드를 발표했습니다. 넥센의 3루수 황재균(23)이 롯데로 가고, 롯데의 김민성(22)과 김수화(25)가 넥센으로 가는 1 : 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는 소식이었지요. KBO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취하겠다는 반응이지만, 결국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 같습니다.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입니다. 넥센 팬들은 대부분 ‘이장석 사장이 이제 정말로 막 나가는구나’라는 반응이고, 롯데 팬들의 반응은 ‘아싸~ 가오리!’와 ‘롯데가 미쳤구나! 김민성을 내주면 수비는 누가하냐?’의 두 가지로 나뉩니다. 이를 바라보는 나머지 6개 구단의 팬들은 ‘분명 뒷돈이 오갔을 거야’라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기도 하더군요. 그렇다면 과연 이번 트레이드.. 2010. 7. 21.
홍상삼-장원준, 롤러코스터 매치업의 승자는? 서울 라이벌 LG를 상대로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둔 두산이 롯데를 만났다. 2연승을 내달리며 한껏 기세를 올린 두산이지만 우천으로 인해 토, 일 그리고 월요일까지 무려 3일을 쉰 롯데 역시 충분히 힘을 비축해 둔 상태기 때문에 만만히 볼 수만은 없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는 양 팀의 3연전의 첫 경기 선발로는 각각 홍상삼과 장원준을 내세웠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본다면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운 롯데의 우세가 점쳐지는 것이 사실이나 롯데는 홍상삼이 선발이라는 점이 다소 께름칙하다. 그도 그럴 것이 홍상삼은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무려 4승이나 거둔 선수다. 거기에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승리까지 더해 2009년 롯데에게 총 다섯 번의 승리를 거둔 명실상부한 '롯데 킬러'다. 올 시즌 성적이 다소 신통치 않다고.. 201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