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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룸바4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억울한’ 2인자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MVP 투표는 단연 이대호와 류현진의 2파전으로 압축이 된 상황입니다. 현재로선 이대호가 한발 앞서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대호가 타격 7관왕에 실패하고, 류현진이 20승을 달성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4강 진출의 프리미엄까지 있는 이대호의 수상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류현진의 경우는 이번 한대화 감독의 무리한 일정 조정과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의 실패가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둘 중 누구 한 명이 MVP를 수상하지 못한다는 것은 커다란 아쉬움으로 남을 듯 합니다. 이대호가 받고 류현진이 2위를 하든, 아니면 류현진이 수상하고 이대호가 또 다시 2위로 무릎을 꿇든, 2위가 되는 선수는 ‘역사상 가장 아까운 2인자’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네요... 2010. 8. 28.
외국인 선수 기용 문제는 '구단의 몫' 현재 프로야구 8개 구단은 두산 베어스를 제외한 전 구단이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즉시전력’감으로 그라운드 일선에서 맹활약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한화 이글스의 빅터 디아즈가 뛰어난 타력에 비해 부실한 수비력으로 김인식 감독의 애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LG 트윈스의 릭 바우어 역시 기대만큼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는 롯데 자이언츠의 카림 가르시아도 마찬가지다. 작년 타점왕을 차지했던 가르시아는 28일 현재 타율 0.206, 9홈런, 20타점을 기록중이다. 외국인 선수를 모두 투수로 뽑은 삼성 라이온스는 더욱 울상이다. 에르난데스와 크루세타, 두 선수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 성적으로 선동렬 감독의 속을 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에르난데스는.. 2009. 5. 28.
4연패 히어로즈…투타 동반부진에 ´위기론´ 히어로즈가 다시 한 번 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 롯데에 불과 1게임차 앞선 아슬아슬한 7위 자리 지키기에 급급한 상황에 놓였다. 히어로즈는 10일 인천 문학구장서 펼쳐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기둥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2-8로 대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개막 전부터 히어로즈를 꼴찌 후보로 지목했던 전문가들은 최근 히어로즈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혹시나 했는데, 서서히 몰락하고 있는 게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시즌 초반 삼성과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기세를 올렸던 모습은 완전 실종됐다.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낸 타선이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가운데 마운드마저 최근 5경기에서 무려 34실점(경기당 6.8점)을 허용하며 붕괴되고 있.. 2009. 5. 11.
[2009-Preview] 우리가 진짜 '히어로' 이광환 감독 체제로 시작한 히어로즈는 불안정한 구단 사정에도 불구하고 노장 선수들을 주축으로 최하위를 면했다. 그리고 이는 장원삼, 이택근 등 젊은 선수들의 투지와도 연결되어 예상외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어쨌든 현대 유니콘스 해체 이후 곤경에 빠졌던 그들에게 내려졌던 작년 시즌에 대한 평가는 분명 ‘최하위’였다. 그러나 공-수-주에서 맹활약한 이택근을 포함하여 전준호 역시 3할 타율로 자신의 가지를 증명했으며, 송지만, 강정호, 정성훈 등도 제 몫을 다 했다. 마운드 역시 장원삼, 마일영, 김수경, 다까쓰 등이 고루 활약하며, 꽤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불안정한 구단 상황하에서도 그들은 분명 최선을 다 했다. 이에 자극을 받아서였을까? 히어로즈 이장석 사장은 삭감했던 선수들의 연.. 2009.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