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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말린스6

비교체험 극과 극 ‘되는 팀’ 플로리다 vs ‘안 되는 팀’ 디트로이트 지난 겨울의 스토브 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굵직굵직한 트레이드가 줄을 이었고, 그 중 몇몇은 소속 팀의 운명을 판가름할 만한 것이었다. 특히 미겔 카브레라와 돈트렐 윌리스가 포함된 플로리다 말린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간의 2:6 트레이드는 리그의 판도를 뒤흔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트레이드 발표가 되자마자 미국 현지의 언론들은 앞을 다투며 디트로이트의 전력을 향한 찬사를 보내기 시작했다.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ESPN의 전문가 19인 가운데 15명이 타이거스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예상했으며, 그 중 6명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점쳤다. 11명은 시즌 MVP로 미겔 카브레라가 선정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게 웬걸? 디트로이트는 개막 7연패라는 수모를 당하며 현.. 2008. 5. 14.
플로리다의 '폭탄세일’에 팔려간 스타들 97년 우승에 공헌한 셰필드-알루-에르난데스 ‘파이어볼러 3인방’ 베켓-페니-버넷 등 모두 팀 떠나 이번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는 식어버린 FA 시장 대신 트레이드 시장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FA 선수 중 ‘빅3’로 평가 받았던 알렉스 로드리게스(32‧뉴욕 양키스)와 토리 헌터(32‧LA 에인절스)가 일찌감치 보금자리를 찾은 가운데, 많은 팀들은 앤드류 존스를 제외한 거물급 선수가 보이지 않는 FA 영입보다 트레이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선수에 눈독을 들이는 형편이다.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선수들 중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특급 에이스 요한 산타나(29)와, 에이로드와 알버트 푸홀스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괴물’ 플로리다 말린스의 미겔 카브레라(24)다. 항상 그렇듯 이번에도 플로리다는 트레이드 시장에 .. 2007. 11. 28.
프랜차이즈 스타가 없는 플로리다 말린스 1993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리그에 가입한 플로리다는 창단 5년만인 1997년에 자신들의 첫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명장 짐 릴랜드 감독(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을 비롯해, 케빈 브라운, 게리 셰필드, 모이세스 알루, 알렉스 페르난데스, 바비 보니야, 랍 넨, 알 라이터, 리반 에르난데스, 클리프 플로이드, 제프 코나인, 찰스 존슨, 디본 화이트, 에드가 렌테리아, 크렉 카운셀, 제이 파웰 등의 선수들이 당시 우승 멤버다. 특히 이 선수들 중 페르난데스(700만), 보니야(600만), 알루(450만) 등은 97시즌을 앞두고 거액을 들여 FA 시장에서 잡은 선수들이고, 브라운과 라이터 그리고 에르난데스 등의 투수들은 그 전년도에 확보한 선수들이었다. 당시 플로리다는 우승을 위해 9000만 .. 2007. 11. 18.
플로리다 또 다시 파격세일? 플로리다 말린스가 또 다시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시즌 중반에 에이스 돈트렐 윌리스(25)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그들은 월드시리즈가 끝나자마자 간판타자 미겔 카브레라(24)도 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거기에 「마이애미 헤럴드」는, 플로리다가 이번에는 2루수 댄 어글라(27)의 트레이드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를 해 눈길을 끈다. 카브레라를 원하는 팀 중에는 LA 에인절스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플로리다는 에인절스의 2루수 유망주 하위 켄드릭(24))을 데려올 수 있다면 카브레라를 넘길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적이 있다. 만약 켄드릭(2007시즌 타율 .322)이 오게 되면 2루수 문제가 해결되므로 어글라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이애미 헤럴.. 2007.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