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09 일정으로 살펴본 중위권 5팀의 주간 기상도 삼성은 5연승을 달리며 2위를 6.5게임 차로 밀어내고 멀찌감치 도망갔다. 이미 6할 승률을 넘어섰으며, 남은 것은 시즌 막판까지의 독주뿐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삼성의 승률이 점점 올라가는 가운데, 4강을 두고 다투는 5개 팀의 승률은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 그런 만큼 순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진 상황. 이들 5개 팀의 이번 주 전망은 어떤지 살펴보자. 2위 두산 – 다소 흐림 주중 3연전에서 1위 삼성을 만난다. 두산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가장 강했던 팀인데, 상대전적에서 8승 3패로 크게 앞서 있다. 유독 사자만 만나면 펄펄 날았던 곰이 다시 한 번 1위 팀을 제압하고 분위기를 끌어 올릴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 주말에는 6위 KIA를 만난다. 역시 상대전적에서는 8승 6패로 앞서 있다. 3연전의.. 2012. 7. 31. 득-실점 마진 +100이상, 최고의 팀 삼성의 여유 야구는 ‘승’과 ‘패’를 가르는 스포츠다. 5점을 득점했더라도 상대에게 6점을 허용하면 지고, 1점만 얻어도 상대 타선을 0점으로 제압했을 때는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만큼 득점과 실점의 상관관계는 상대적이다. 아무리 득점이 많아도 실점이 그 이상으로 많은 팀은 강팀이라 부를 수 없고, 득점력이 평균 이하인 팀이라도 실점이 그보다 더 적다면 그 팀은 상위권에 오를 수 있다. 그리고 득점은 가장 많고 실점은 가장 적은 팀이 있다면 그 팀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최고의 팀이랄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의 삼성 라이온즈가 그렇다. 84경기를 치른 삼성의 총 득점은 423점으로 2위 넥센(382점)을 크게 앞선 압도적 1위, 실점 역시 315점으로 2위 롯데(343점)와 비교적 큰 차이로 1위다. 득점에서 실점.. 2012. 7. 30. 놀라운 진화, 7월 최고 투수는 KIA 앤서니! 7월 최고의 투수는 누구일까? 비로 인해 취소되는 경기가 많아 투수들도 컨디션 조절이 어려웠고, 중위권 싸움이 혼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거침 없는 연승가도를 달린 선수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선수가 있으니,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앤서니 르루(30)가 그 주인공이다. 앤서니는 7월 한달 동안 5경기에 등판해 26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3점만 허용했다.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고, 구원투수로도 2경기에 등판해 팀의 요구에 충실히 따르며 제 몫을 했다.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가 앤서니의 7월 성적이며, 평균자책점과 피안타율(.184)은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단연 1위다. 4월까지만 해도 앤서니는 ‘퇴출 후보 선수’ 중 하나였다. 4경기에서 .. 2012. 7. 27. 바티스타는 ‘제2의 리즈’가 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이 ‘패배’를 각오한 중대한 테스트를 준비 중에 있다. 외국인 투수 바티스타의 선발 기용이 바로 그것이다. 한대화 감독은 27일 KIA와의 경기에서 바티스타를 선발로 예고했다. 한국 진출 후 1군 무대에서의 첫 선발등판이다. 한화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난 상황이다. 박찬호가 전반기 막판 허리 통증을 호소해 로테이션을 걸렀고, 양훈과 유창식은 아직 2군에 있다. 그 때문에 26일 경기에서도 정재원을 선발로 등판시켰다가 큰 점수 차로 패했고, 이번 경기는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바티스타에게 걸어보기로 했다. 정말 말 그대로 바티스타는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가운데 선발로 등판한다. 놀라운 스피드와 좋은 구위를 지닌 바티스타가 선발 투수로는 제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에 대해 팬.. 2012. 7. 27.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