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09 강민호에게 지금 필요한 건 ‘적절한 휴식’ 야구에서도 선수들이 하기 꺼려하는 힘든 역할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포수’다. 혹자는 포수를 두고 ‘야구의 3D 업종’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포지션이라는 뜻이다. 포수는 다른 야수들과는 다르다. 투수와의 호흡을 통해 좋은 피칭을 이끌어 내야 하고, 그와 동시에 수비의 중추로서 경기 전체를 조율해야 한다. 포수가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면 그 팀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포수는 체력 소모가 매우 큰 포지션이다. 수비하는 내내 무거운 장비를 착용하고 쪼그려 앉아 있어야 하니, 그것만으로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런데 100개가 훨씬 넘는 공을 받아야 하고, 그 공을 던질 때마다 투수와 사인을 교환해야 한다. 상대 주자의 도루도 막아야 하고, 가장 거친 슬라이딩이 들어오는 .. 2012. 5. 30. ‘AL 다승 1위’ 다르빗슈, 타선 도움 덕일까?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6)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다르빗슈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에서 5이닝 3실점 승리를 따내며 7승에 성공,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다르빗슈는 현재까지 10경기에 등판해 61이닝을 소화하며 3.25의 수준급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12위, 투구이닝은 20위다. 피안타율(.235)는 낮지만, 볼넷은 35개나 허용해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은 1.46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 에이스급 투수들의 WHIP이 보통 1.20 이하라는 점을 고려하면 투구내용이 특별히 뛰어나다고 보긴 어렵다. 그래서인지 일각에서는 현재 다르빗슈의.. 2012. 5. 29. 선동열의 뛰어난 불펜 운용, KIA 6연승 이끌다! 4월 최악의 팀이었던 KIA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5월 들어 27일까지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뛰어난 6할의 승률(12승 2무 8패)을 올리고 있다. 3할7푼5리의 성적을 기록했던 4월과 비교하면 상전벽해인 셈이다. 4월에는 팀타율(.218)과 팀평균자책(5.59)이 모두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지 못했지만, 5월에는 팀타율(.289)과 팀평균자책(3.32)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났다. ▲ 상승세의 힘, 불펜의 안정화 5월 한 달 KIA 선발진의 평균자책은 3.76으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좋았지만, 퀄리티스타트는 세 번째로 적었다. 선발투수들의 평균 소화이닝도 SK(4.91이닝) 다음으로 낮은 5.32이닝에 불과했다. 선발투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 못했음에도 KIA의 5월 평균자책이 리그에서 가장 .. 2012. 5. 28. ‘흑판왕’ 바티스타, 각성이 필요하다! 한화가 드디어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었다. 지난 25일(금)에 펼쳐진 넥센과의 경기에서 6연패를 마감 짓는 승리를 올렸다. 연장 10회 백승룡의 결승타에 힘입어 5-4로 승리를 챙긴 한화는 일단 한 숨을 돌린 상태다. 하지만 문제점은 또 다시 돌출됐다. 송신영의 징계로 경기 출장이 제한된 까닭에 마무리 바티스타가 8회부터 나와 넥센의 타선을 막았다. 8회 중심타선을 잘 막아냈지만 9회에도 올라온 바티스타는 2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동점을 허용,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덕분에 125개의 공을 던지며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이 호투하고도 시즌 3승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경기를 끝내기 위해 올린 마무리 투수가 불을 지르며 경기를 계속해서 이어지게 만들었다. 만약 한화가 승리하지 못했다면.. 2012. 5. 26.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5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