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득점 꼴찌 롯데, 해결 방법은 있나? 롯데 자이언츠는 9월 10일까지 61승 5무 48패의 성적으로 여유 있는 2위를 달리고 있었다. 패전보다 승리가 13번이나 많았고, 한때 1위를 위협할 수 있다는 평가도 들었다. 그러나 이후의 17경기에서 3승 1무 13패에 그치며 4위로 추락, 이젠 간신히 5할 승률을 넘기고 있을 뿐이다. 그 17경기에서 롯데가 얻은 득점은 총 40점, 경기당 평균 2.35점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중 18점은 ‘롯데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는 윤석민이 선발 등판한 KIA와의 2경기에서 얻은 점수였다. 나머지 15경기에서의 득점은 고작 22점, 어지간한 축구 팀의 득점보다 적다. 올 시즌 롯데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3.82점으로 8개 구단 가운데 꼴찌다. 최근의 부진으로 인해 갑자기 내려앉은 것이 아니다. 롯데의 .. 2012. 10. 5. 2012 프로야구는 1번 타자 ‘수난 시대’ 올 시즌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특징은 ‘투고타저’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2006년 이후 타자들의 활약이 가장 미미한 반면, 투수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며 펄펄 날고 있다. 3점대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구단이 5팀이나 될 정도. 그로 인해 30개 미만 홈런왕의 탄생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 쳐지고 있다. 그 와중에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각 팀의 1번 타자들이다. 두산 이종욱, SK 정근우, 롯데 전준우, LG 이대형 등 프로야구 각 구단을 대표하던 각 팀의 1번 타자들이 올 시즌 단체로 부진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현재 타율 순위를 살펴봐도 그러한 현상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규정타석을 채운 40명의 타자들 가운데 가장 타율이 낮은 선수는 두산의 이종욱(.230)이다. 그 앞이 .. 2012. 8. 31. ‘괴물’ 류현진, KBO 탈삼진 기록 죄다 갈아치울까? 30일 한화와 넥센의 대전 경기에는 ‘괴물’ 류현진의 선발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경기가 제대로 치러질 진 의문이다. 안타까운 것은 그로 인해 류현진의 등판 일정도 미뤄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류현진은 하루라도 더 빨리 마운드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경기에 등판해 시즌 10승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 2006년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이어온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기록을 이대로 포기하기엔 너무나 아쉽다. 현재 5승(8패)에 머물러 있지만, 류현진이라면 남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5승을 거두는 것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그뿐만이 아니다. 류현진이 남은 기간 동안 노리고 있는 진짜 중요한 기록은 따로 있기 때문이다. 바로 200탈삼진 기.. 2012. 8. 30. 프로야구 점령한 ‘투고타저’ 현상, 점점 더 심해진다! 올 시즌 프로야구의 전반적인 특징은 ‘투고타저’라고 할 수 있다. 총 312경기를 치른 현재, 경기당 평균득점은 4.25점으로 지난해의 4.53점에 비해 다소 하락했고, 2010년의 4.98점이나 2009년의 5.16점에 비하면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를 기록 중이다. 최근 15년 동안 이보다 더 득점력이 저조했던 시즌은 2000년대 들어 ‘투고타저’ 현상이 가장 극심했던 2006년(경기당 평균 3.95점)이 유일했다. 게다가 올 시즌은 시간이 흐를수록 각 팀의 경기당 평균득점이 더욱 떨어지고 있어 투고타저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전반기까지 312경기에서 8개 구단 팀들이 기록한 경기당 평균득점은 4.37점이었다. 삼성이 경기당 평균 4.94점을 기록하며 5점에 육박하는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었고.. 2012. 8. 28.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