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한국 야구 자존심 드높여준 류현진의 2573만 달러! 류현진의 포스팅 금액(이적료)이 공개되었군요. 무려 ‘2,573만 달러(약 280억원)’라는 놀라운 액수였습니다. 류현진이 얼마나 대단한 투수인지가 그 금액을 통해 증명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또한,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의 능력 역시 함께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 역시 지난 2년 동안 류현진의 시장 가치가 많이 떨어졌을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1,000만 달러가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지요. 그러나 시장 상황은 류현진에게 유리한 쪽으로 흐르고 있었고, 그것이 이번의 결과로 드러났다고 봅니다. 2년 전 박동희 기자가 류현진의 몸값은 6천만~1억 달러 가량이 될 거라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그에 동조해 5년 기준으로 5,000만 달러 이상.. 2012. 11. 10. 류현진의 MLB 진출에 긍정적인 3가지 요소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했다. 물론, 선수와 구단이 합의한 조건이 충족될 때의 이야기지만, 일단 출발선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제 류현진은 조만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게 된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올 시즌 내내 빅리그 스카우트들이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여왔던 만큼 과거의 사례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관건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포스팅 액수가 한화 구단과 류현진을 모두 납득시킬 수 있느냐다. 류현진의 포스팅 액수는 전문가와 기자는 물론 팬들 사이에서도 쟁점이 되고 있는 주요 사안이다. 과거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던 임창용과 진필중, 이상훈 등은 모두 100만 달러도 되지 않는 입찰액 때문에 발걸음을 돌렸던 기억이 있.. 2012. 10. 30. '괴물' 류현진의 가치는 2년간 110억원 이상? 한화 구단, 류현진 문제에 대해 좀 더 냉정할 필요 있다! 지난해 오프시즌 최대의 화두는 FA 자격을 획득한 이대호의 거취 문제였다. 결국 일본 무대로 진출하면서 일단락됐지만, 롯데 구단이 이대호에게 4년간 100억을 배팅했다는 소식은 또 다른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대호는 당대 최고의 강타자다. 이만수, 장효조, 장종훈, 양준혁, 이승엽의 뒤를 잇는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 수준의 타자 중 한 명으로, 그 가치는 두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 그에 따라 책정된 몸값도 그에 걸맞은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그렇다면 그와 더불어 2006년 이후 프로야구계의 투-타를 양분한 류현진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이미 시작된 올해 오프시즌의 최대 화두는 류현진의 해외진출 여부다. 올 시즌까지 7년을 채운 류현진은.. 2012. 10. 29. 롯데 타선, PO에서도 ‘기다리면’ 된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예상치 못한 선발 예고로 플레이오프(이하 PO) 미디어데이 행사장을 술렁이게 했다. 대다수의 기자와 전문가들은 송은범이나 윤희상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정작 이만수 감독이 PO 1차전 선발로 예고한 선수는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SK의 에이스다. 그런 그가 1차전 선발로 예고되었음에도 행사장이 술렁였던 것은 지난 2년 동안 김광현이 보여준 모습은 ‘에이스’란 칭호와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 데뷔하자마자 팀의 우승에 적지 않은 공을 세웠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류현진(한화)도 하지 못한 3년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작년과 올해의 김광현은 아쉬움만 가득했다. 2011년에 4승 6패 평균자책 4.84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올 시즌에도 8승 .. 2012. 10. 16.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