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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1243

MLB 불문율이란? - 어기면 홈팬들에게도 야유 받는 것!! 최근에 국내 야구 커뮤니티를 살펴보니 ‘야구 시합에 있어서의 불문율 10계명’ 이라는 제목으로 암암리에 선수들과 팬들이 지켜줘야 할 열 가지 조건을 언급하고 있는 게시물을 볼 수 있었다. 인용해 보면 ① 상대팀에게 모욕적인 행동은 삼가라. ② 점수 차가 많이 났을 때 이기고 있는 팀에서는 도루나 번트를 삼가라 ③ 홈런 친 뒤 과하게 기쁨을 표현하거나, 베이스를 천천히 돌지 마라 ④ 타석에서 포수의 사인을 훔쳐보지 마라 ⑤ 삼진을 잡은 투수는 과한 제스쳐나 기쁨의 표현은 삼가라 ⑥ 상대 투수가 노히트 노런과 같은 대기록 도전 시에는 기습번트를 대지 마라 ⑦ 도루시 슬라이딩 하며 스파이크를 높이 쳐들지 마라 ⑧ 타자의 머리 뒤로 공을 던지지 마라 ⑨ 타자에게 홈런을 맞았다고 다음 타자를 일부러 맞히지 마라 .. 2007. 5. 16.
당신들 이렇게 부진해도 되는거야??(타자편) 단순히 필자의 개인적인 느낌에 불과한지는 모르겠지만 올시즌은 유난히 특급 선수들의 부진이 심한 듯하다. 살아날 듯 하면서 그 정도가 너무나도 더딘 알버트 푸홀스와 매니 라미레즈를 필두로 하여 타율이 2할대로 떨어진 이치로, 다른 건 괜찮은데 타율만 문제인 그레디 시즈모어와 앤드류 존스,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 팀을 힘들게 하고 있는 스캇 롤렌, 리치 섹슨, 아담 라로쉬, 모건 엔스버그, 개럿 앳킨스 등등.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이 없을지도 모른다. 보면 알겠지만 특히 거포들 중에서 이러한 현상은 두드러진다. 물론 이들 중 대부분은 결국에 가서는 자신의 명성에 걸맞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겠지만, 특히 걱정되는 선수들이 몇 있기에 시즌의 5분의 1을 훌쩍 넘어선 이 시점에서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라이언 하워.. 2007. 5. 14.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에이로드가 되길 바라며... 야구는 기록으로 말하는 스포츠다. 매 게임마다의 기록이 하나하나 모여서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기록만 가지고도 그 선수의 대략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성향 등을 어느 정도는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정도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스포츠는 야구 외에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야구의 선구자답게 메이져리그에서는 이러한 기록들이 정말 잘 정리되어 있는 기관이나 사이트가 많고, 그런 사이트중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베이스볼 리퍼런스 닷컴(www.baseball-reference.com) 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지난 백오십년간의 모든 선수들의 스탯이 정리 되어 잇는데, 그 중에는 주목해 볼만한 재미있는 항목도 몇가지 있다. 선수의 개인적인 스탯이나 수상 경력 등을 수치화하여 '명예의 전당' 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 2007. 5. 12.
최희섭, 그는 ‘포스트 이승엽’이 될 수 있을까? 봉중근과 송승준에 이어 드디어 최희섭까지 국내로 복귀한다. 9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이후 플로리다 말린스, LA 다져스를 거쳐 올시즌 템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메이져리거로서의 복귀를 노렸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밀리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미국 진출 후 빠른 속도로 미국 무대에 적응하며 메이져리그로 올라왔지만, 지난 5년간 이렇다 할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한 채 결국 국내 무대로 복귀하는 것이다. 일단 최희섭의 복귀는 무척이나 환영한다. 한국 나이로 29살인 그가 메이져리그에 남아있지 못한다면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과 중흥을 위해서라도 돌아오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것이 프로야구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입단 인터뷰에서 스스로 언급한 “이승엽 선배의 홈런 신기.. 2007.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