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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 Sports82

크래니츠 코치와 놀라스코 22일 브랜던 웹을 꺾으면서 화제가 된 릭키 놀라스코는 사실 많이 알려진 투수는 아닙니다만, 컵스가 말린스와 후안 피에르 딜을 할 때, 서지오 미트레와 함께 주축이 되었던 선수입니다.(컵스가 돈트렐 포함해서 정말 엄청나게 퍼줬죠.) 이 선수의 이력을 보면 정말 특이한 것이 트리플A 이상의 레벨에서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코치들이 그를 메이저리그 선발로테이션에 넣기를 주저하질 않는다는 겁니다. 공이 너무 위력적이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컵스는 지난 더스티 베이커가 있던 지난 2003년부터 플로리다와 많은 딜을 해왔었는데요. 선수들 간의 큰 딜도 많았습니다만, 그 사이에 묻혀서 코치들도 3명이나 컵스 출신들을 데려왔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컵.. 2008. 5. 22.
리바스의 가장 친한 친구, "Kazu" 피츠버그의 유격수 루이스 리바스에게는 아주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가주(kazu)"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얼핏들으면 일본인 친구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 친구는 어떤 국적도 갖고 있지않고, 성별도 없고, 나이도 없습니다. 리바스가 만든 가상의 인물이기 때문이죠. 한 마디로, 2루에서 어떤 친구가 항상 옆에 있는 것처럼 리바스는 중얼거리지만, 알고 보면 혼자서 계속 무언가 말을 한다는 것이죠. 예전에 미네소타와 경기를 할 때면, 상대팀 선수들은 이중고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 이유는, 1루에서 저스틴 모노가 시끄럽게 계속 말을 걸고, 2루에서는 리바스가 혼자서 무언가 계속 중얼중얼거리기 때문이었죠. 그것때문에 경기에 집중이 안된다는 선수들도 있고, 심지어 작전수행에 영향.. 2008. 5. 11.
괴물 투수?? or 괴물 타자??. 현재 메이저리그 통산 OPS는 베이브 루스가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로 테드 윌리암스... 배리 본즈 등이 있습니다. 현재 배리 본즈가 1.051로 5위, 푸홀스가 1.046으로 6위를 기록 중인데요. 현재 메이저리그에 4위이면서 1.056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오티즈? 게레로? 매니 라미레즈? 셋 다 아닙니다. 주인공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투수인 마이카 오윙스입니다.(쥔장 왈 : 왜 에이로드는 없습니까?? Helton님!!!) 오윙스의 탁월한 재능은 고등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도 투수 겸 4번 타자를 맡았던 그는 5일에 한 번씩 선발투수로서 공을 던졌고, 나머지 4일 동안은 팀에서 4번 타자 겸 외야수로 활약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팀에서 홈런, 타점, 장타율, 득점 등.. 2008. 5. 9.
양키스타디움에 묻힐뻔한 오티즈의 져지... 새 구장에 보스턴의 저주가 깃들길 바랬던 것일까요? 지난 4월 12일, 양키스회장 렌디 르빈은 새로짓고 있는 뉴 양키스타디움에 보스턴의 강타자 데이빗 오티즈의 져지가 묻혀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놀란 나머지, 공사현장에 직접 와서 그 부분의 땅을 파보라고 지시했습니다. 구장 공사를 사실상 하루정도 중단한 채, 기계들을 전부 동원해서 구장을 5시간이상 파냈고, 다음 날 30분이상을 더 파낸다음에야, 땅속 깊숙히 묻혀있던 34번 데이빗 오티즈의 유니폼을 찾아냈습니다. 공사장 관리자들을 추궁한 결과, 보스턴의 열렬한 팬이던, 터너 건설회사의 한 인부가 보스턴의 저주가 새로운 양키스타디움에 깃들길 바라면서, 몰래 오티즈의 져지를 묻어놨던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것이 잘 알려지지 않은 채 양키스타디움이 건설되었.. 2008.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