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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 Sports82

한 농구코치가 만들어낸 야구전술... 토니 라룻사는 불펜의 분업, 선발투수의 이닝, 5인 선발 로테이션등 많은 현대야구의 운용법을 만든 창시자로 유명하다. 특히나 변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야구를 제외하고도, 농구, 골프, 축구 등의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야구계에서도 위대한 선생님 중에 하나로 불린다. 하지만, 현대야구에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개념 중 하나는 야구인이 아닌 농구인에게 배운 것이라고 밝혀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espn과의 인터뷰에서 전설적인 농구코치인 밥 나이트와 자리를 함께한 토니 라룻사는 그가 나이트에게 배운 야구전술과 그 비화에 대해서 털어놓았다. 1988년 그러니까 오클랜드에서 감독생활을 하고 있을 무렵, 토니 라룻사는 팀의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유명한 사람들이 남긴 말을 한 마디씩 골라서 .. 2008. 4. 10.
세계 랭킹 10위 테니스 선수의 자학 or 집중 미카일 유즈니라는 테니스선수가 있습니다. 1982년생으로 러시아인이고, 2004년에 탑20에 진입한 후 꾸준한 노력끝에, 2007년에 탑15에 오르고 2008년에 마침내 세계랭킹 10위권내로 진입한 선수인데요. 이 선수가 아마 페더러만 아니었다면 랭킹을 더 올릴 수도 있었을 겁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2번의 대회에서 1회전에서 운없게 테니스제왕 페더러를 만나서 두번다 1회전에서 탈락했었죠. 근데 유즈니가 갑자기 유명해지게 된 건 지난 4월 1일 ATP 마스터스 테니스 대회에서 벌어진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으로 그는 무려 6만건의 조회를 자랑하는 유투브의 스타가 되었죠. 경기가 잘 안풀린 나머지, 테니스라켓으로 자신의 머리를 세게 3~4번 내리쳤고, 그 덕분에 이렇게 피가 흘러서 경기를 잠깐 쉬어야만 했.. 2008. 4. 3.
코치의 차를 박살낸 컵스 선수들 스프링캠프는 치열한 훈련장이기도 하지만, 시즌중에는 할 수 없는 재미있는 장난들이 오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장난이라고 해봐야 속옷을 바꿔입는다든지, 면도크림대신 치약을 넣어놓는다든지 하는 애교넘치는 장난이 주를 이룹니다만, 이번에 컵스가 보여준 장난은 그 스케일과 충격에서 모든 것을 압도하고도 남습니다. 지난 3월 21일 아침훈련을 시작하기 직전에 체력담당코치 팀 버스(Tim Buss)는 어처구니없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평소에 버스는 도로변에 주차를 하는 편인데, 훈련을 시작하려고 보니 자신의 차가 심하게 부서진 채로 도로를 나뒹굴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어이없었던 버스는 차 주위를 둘러본 후, 이 사건이 누군가 일부러 자신을 난처하게 하기 위해서 저지른 일이라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생각보다 .. 2008. 3. 25.
빌리 크리스탈, 양키스맨이 되다!! 우리에게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남자 주인공으로 유명한 코미디언 빌리 크리스탈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내일이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키스는 오늘 빌리 크리스탈과 1일 계약을 체결하고 목요일 피츠버그와의 연습경기에 그가 출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빌리 크리스탈은 오랫동안 양키스팬이었던 뉴욕 주 롱 아일랜드 출신의 연기자인데요, 이번에 드디어 평생 꿈꿔왔던 것을 이루어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버드 셀릭은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하면서 주저없이 이 계약을 인정해 주었다고 하네요. 빌리는 내일부터, 경기장에서 양키스 선수들과 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감격에 겨운 그는 기자들 앞에서 긴장된 자세로 말을 이어갈 수밖엔 없었죠. "전 50년 동안이나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어요... 2008.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