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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존슨12

역대 MLB 투수 최고의 시즌은? ㅡ Part (2) 한국 프로야구에서 투수의 한 시즌 최고의 성적이 궁금하다면 삼성 선동렬 감독의 선수시절 기록을 찾아보면 된다. 메이저리그 역대 타자 최고의 시즌을 알고 싶다면 베이브 루스나 배리 본즈의 기록에 그 답이 있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압도적인 시즌 성적을 기록한 투수와 그 시즌의 성적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SI.com에서는 라는 제목으로 최근 50년 동안 메이저리그를 지배했다는 소리를 들을 만한 투수들의 15시즌을 선정했다. 매우 흥미롭게 본 기사인 터라 2회에 걸쳐 [야구스페셜]을 통해 소개해 본다.(선정 자체는 SI의 것을 그대로 따랐으나, 덧붙이는 설명은 필자의 의견임을 미리 밝혀둔다) 역대 MLB 투수 최고의 시즌은? ㅡ Part (1) 에 이어서... 9) .. 2008. 5. 16.
우리의 청춘은 끝나지 않았다 40대에 현역 야구 선수로 뛴다는 것. 그것은 정말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과도 같은 ‘불사조’ 박철순, 그리고 그 박철순이 가지고 있던 최고령에 관한 기록을 모두 깨뜨린 한화의 송진우가 팬과 선수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0년이 넘도록 선수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의 기량과 꾸준한 몸 관리. 대부분의 스포츠가 마찬가지겠지만 40대에 현역으로 뛸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일이다. 분명 그들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비교적 40대에 현역으로 뛰는 선수가 많다. 하지만 워낙 선수층이 두터워서 그런 것일 뿐 비율로 따지면 크게 다르지 않다. 사실상의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령 ‘플레이어’였던 훌리오 프랑코(1958년생)는 올 시즌.. 2008. 4. 20.
2008년 부활을 꿈꾸는 MLB 투수 5인방 어느덧 한해를 마감할 시간이 다가왔다. 야구와 함께 숨 가쁘게 흘러간 2007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2008년을 바라봐야 할 시기다. 2007년 메이저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진기한 각종 기록이 풍성한 시즌이었다. 거기에 페넌트레이스에서의 예상치 못한 극적인 대반전과 포스트 시즌에서의 명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에 터진 미첼 리포트로 인해 스테로이드 파동으로 얼룩진 채 씁쓸한 기분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거둔 이들에게는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던 이들에게는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 어떤 이들은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잊혀 지기도 했다.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내년 시즌의 힘찬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 선수들은 누가 있을지 살펴보려 한다. 오늘은.. 2007. 12. 29.
황혼을 향해 달려가는 노장 7인방 야구에서는 보통 30살이 넘으면 베터랑이라는 호칭이 뒤따르고, 35살이 넘으면 보통 노장이라고 칭한다. 40살이 넘으면 그 선수는 이미 전설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그러한 전설이 너무나도 많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40대 선수만 20명에 이르는 실정이다. 그들 중에서도 가장 고령인 7명의 선수를 한번 살펴보자. 훌리오 프랑코 (58년 8월 23일생) 한국 프로야구도 거쳐갔었기에 너무나도 익숙한 프랑코, 48살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플레이’ 하고 있다. 올시즌도 두 번의 스타팅 출장을 비롯해 14경기에 나왔고, 방망이가 녹슬지 않았음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라는 점, 그것도 50년대 태생이라는 것은 그의 실제 나이는 2~3살 이상 더 많을지도.. 2007.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