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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할라데이9

Lee 15승-Halladay 13승, 사이영상 경쟁 본격화 American League Cy Young Award Race에서 수위를 다투고 있는 두 명의 투수가 같은 날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경쟁에 불씨를 당겼다. 먼저 웃은 것은 Toronto의 Ace Roy Halladay였다. 5일(한국시간) Oakland와의 홈경기에 등판한 Halladay는 8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의 좋은 투구내용으로 시즌 13승(8패)째를 따냈다. 8회 초 Bobby Crosby에게 허용한 Solo Home run을 제외하고는 완벽에 가까운 Pitching이었다. 종전 2.85였던 시즌 방어율도 2.77로 끌어내렸다. 곧바로 벌어진 Cleveland와 Tampa Bay의 경기에서는 Indians 선발 Cliff Lee가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하며, American Leagu.. 2008. 8. 5.
‘양키스 킬러’ 로이 할라데이, 갈 길 바쁜 양키스를 잠재우다 현역 투수 가운데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가장 강한 모습을 자랑하는 ‘현존 최고의 양키스 킬러’ 로이 할라데이가 갈 길 바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한국시간으로 12일 토론토 홈구장에서 벌어진 양키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할라데이는 상대 강타선을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으로 잠재우며 2시간 2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투구수는 113개였으며 그 가운데 76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상대 선발 조바 체임벌린도 6.2이닝 동안 탈삼진을 9개나 잡아내며 3실점하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할라데이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할라데이는 이 경기를 통해 시즌 11승(6패)째를 거뒀으며, 방어율도 종전 2.88에서 2.71로 끌어내렸다. 올 시즌 들어 2번째 완봉승이며, 완투는 무려.. 2008. 7. 12.
할라데이, 랙키와의 에이스 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10승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로이 할라데이가 올 시즌 1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더군다나 LA 에인절스의 존 랙키와의 맞대결에서 거둔 값진 승리라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시간으로 6일 블루제이스와 에인절스 간의 대결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양 팀 에이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등판에서 9승째를 완봉으로 장식한 할라데이와 부상 복귀 후 9경기에서 6승 1패 방어율 1.44를 기록하고 있던 랙키의 맞대결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충분했기 때문. 하지만 팬들이 기대하던 숨 막히던 투수전은 이루어지지 못했고,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한 할라데이가 6이닝 7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진 랙키를 꺾고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블라드미르 게레로에게 허용한.. 2008. 7. 6.
MLB 최고의 스터프, 로이 할라데이 “현존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구는 무엇인가?” 위의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요한 산타나의 체인지업, 제이크 피비의 투심, 자쉬 베켓의 포심, 브랜든 웹과 왕첸밍의 싱커, 존 스몰츠의 슬라이더 등이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겠지만 이 중 하나를 고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 어차피 흔히 표현하듯이 ‘공이 손끝에 걸리는 날’이면 상대 타자들은 치지 못한다. 질문의 형태를 조금 바꿔보자.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 누가 최고의 스터프를 지녔는가?” 이 질문의 핵심인 ‘최고의 스터프’에서 그 평가 기준이 지니고 있는 스터프의 질과 양을 동시에 의미하는 것이라면 그 대답은 명확하다.(적어도 필자의 생각은 그렇다) 그 주인공은 2003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로이 할라데이.. 2007.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