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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17

4강 진출 롯데, 로이스터 감독 "우리 모두가 MVP다" 삼성이 SK에게 패하면서 결국 롯데 자이언츠가 4위를 확정지었군요. 1984년을 시작으로 91, 92, 95, 99, 00, 08년에 이은 8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입니다. 2년 연속 진출은 세 번째네요. 오늘(23일) 롯데 선수단은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전체 휴식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각자의 방에서 삼성과 SK의 경기를 관람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롯데의 로이스터 감독과 주축 선수들이 4강 진출이 확정된 후 날린 멘트입니다. ▷ 로이스터 감독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되는 것을 코치들과 함께 지켜봤다. 너무나도 기쁜 밤이다. 올 시즌 함께 고생했던 선수들과 코치, 프런트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열렬히 롯데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오늘이 있기까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고 선수.. 2009. 9. 23.
로이스터 감독에게서 ‘명장’의 향기를 느끼다 마침내 롯데가 5연승에 성공하며 4강 진출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어섰습니다. 4강 라이벌인 삼성과 히어로즈를 상대로 2승씩을 거두더니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두산까지 연파하며 기세를 한껏 올렸네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한국 땅을 밟은 ‘프로야구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인 로이스터는 2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에 적잖은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그 유명한 ‘8888577’에 빛나는(?) 롯데를 지난해 3위로 견인하며 부산 팬들에게 8년만의 가을잔치를 선물했고, 올해도 2년 연속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죠. 하지만 그런 로이스터 감독을 보고 ‘명장’이라 부르는 팬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올챙이 시절을 기억 못하는 어리석은 팬들은 툭하면 로이스터가 물러나야 한.. 2009. 9. 19.
인맥사전 - '롯생롯사' 이성득 ‘편파 해설의 달인’, ‘롯데 자이언츠 광팬’, ‘롯데에 애정이 넘치다 못해 과한 사나이’ 등등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KNN(부산경남방송) 야구해설가 이성득(56) 위원에 대해 이와 같은 표현을 쓴다. 이 위원에 대한 표현을 딱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지만, 적어도 그의 해설이 방송의 공영성을 생각하면 상당히 ‘위험’한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공영성보다 재미위주로 본다면 이 위원만큼 ‘귀에 쏙쏙 들어오는’ 해설을 하는 이도 없다. MBC ESPN 허구연 해설위원이 한일전만 되면 편파 중계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이언츠네이션’이라는 책까지 출판한 이성득 위원은 그만큼 롯데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해설위원이기에 앞서 ‘롯데 팬’이다. 그래서 그의 해설을 듣는 롯데 팬들은 행복하다. 공.. 2009. 6. 26.
[인터뷰] 김인식 감독, "악재 겹쳐 고민" 지난 19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김시진 감독이 후배 된 입장에서 김인식 감독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 1루 측 한화 더그아웃을 찾았다. 김시진 감독이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를 드리자 김인식 감독이 “무슨 소리냐. 거꾸로지.”라고 맞받아쳤다. 한화가 전날까지 목동구장 3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최하위로 떨어진 팀 성적상 히어로즈와의 일전도 버겁다는 것을 김시진 감독에게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해결되겠지 뭐’라고 말하며 ‘야구의 달인’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인식 ‘국민감독’도 최근의 팀 부진에는 애가 타는 듯 했다. 일단 한화는 3연전 첫 경기를 4-1로 잡으며 ‘목동구장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히어로즈 킬러’로서의 면모를 과.. 2009.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