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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18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서 - 필더 & 그윈 90년대 메이져리그 최고의 타자라면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켄 그리피 주니어, 내셔널 리그에서는 배리 본즈를 꼽을 수 있다. 5툴 플레이어로서 공수에 모두 능한 최고의 슈퍼스타라는 점 외에도 이 둘은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둘의 아버지 역시도 유명한 빅리거였다는 것이다. 전설적인 선수들인 피트 로즈, 자니 벤치와 함께 빅 레드 머신이라는 멋들어진 별명의 최강 타선을 구축했던 교타자 켄 그리피, 통산 332홈런 461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의 대명사 중 한명인 바비 본즈가 바로 그들이다. 그리피 주니어와 배리가 각각 신시네티와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것도 한결같이 ‘아버지의 팀에서 뛰고 싶다’ 라는 이유에서였다. 게다가 그들은 아버지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선수로 성장해 메이져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이 되어버렸.. 2007. 5. 30.
밀워키의 6연패, 돌풍은 끝? 시즌 초반부터 예상된 돌풍을 이어가던 밀워키가 조금 힘에 부치는지 최근 계속해서 지는 모습을 보여 주는군요. 5월 들어서도 처음 2주간은 9승 2패로 강세를 이어가는 듯 보였는데, 이후 15경기에서 3승 12패를 기록하며 최근 6연패에 빠져들었습니다. 메츠와 함께 리그 1위를 다투던 승률도 6위권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다행(?)인 것은 같은 지구 소속인 팀들 역시도 최근 10경기 동안 5할 승률을 보인 팀이 없다는 것 정도네요. 5할까지 승률을 끌어올리며 라이벌로 부상하던 휴스턴 역시도 최근에 오스왈트까지 2경기 연속 무너지면서 8연패. 지구 4위로 가라앉았습니다. 밀워키의 최근 연패의 원인은 역시나 타격 부진입니다. 연패를 하는 동안 6경기에서 팀이 뽑은 점수는 단 13점. 그것도 6:8로 패했던 한 경.. 2007.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