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밀워키 브루어스18

돌글러브 라이언 브론, 내년에도 3루수 최고의 타격과 최악의 수비를 한 몸에 지닌 브론이 내년 시즌에도 3루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빌 홀을 3루수로 기용하고 브론을 외야로 보내는 것이 공격과 수비의 동시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 덕 멜빈 밀워키 단장은 그럴 의향이 없음을 밝혔다고 「밀워키 저널 센티널」이 보도했다. 팀의 중심 선수 중 하나인 홀에게 3년 연속으로 다른 포지션을 맡기는 부담을 줄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다.(2005년까지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유틸리티맨으로 활약하던 홀은 지난해에는 주로 유격수, 올해는 중견수로 출장했다.) 즉, 적어도 3루수를 소화하기에 충분한 능력의 수비와 타격을 갖춘 선수가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브론을 3루수로 기용하겠다는 것이다. 시즌 초 2달가량을 마이너 리그에서 보냈음에도.. 2007. 11. 16.
라이언 브라운, ‘금방망이-돌글러브’의 딜레마 최고의 방망이, 최악의 수비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밀워키는 28일(한국시간) 밀러 파크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무려 5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이는 지난 1999년 8월 1일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무려 8년 만에 나온 수치스런 기록. 밀워키기 이날 이겼다면 플로리다가 중부지구 1위 시카고 컵스를 잡아준 상황이라 승차가 1경기로 줄어 역전도 바라볼 수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마다 범한 에러로 9점(비자책 4점)이나 상대에 헌납하며 5-9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밀워키 에러의 중심에는 신인 3루수 라이언 브라운(24‧실책3개)이 있었다. 올해 강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인 그는 이날 경기서 시즌 34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26개째의 에러도 범했다. 지난.. 2007. 9. 29.
프린스 필더, 역대 최연소 50홈런 고지 돌파!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프린스 필더(23‧밀워키 브루어스)가 2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50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필더는 26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펼쳐진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1회와 7회 각각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필더는 이로써 역대 25번째로 시즌 50홈런을 때린 주인공이 됐다. 1984년 5월 9일생인 필더는 현재 만 23살에 불과해 24살에 50홈런을 기록한 윌리 메이스(1955년 51홈런)의 기록을 넘어 역대 최연소 50홈런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1990년 50홈런을 기록한 아버지 세실 필더(51홈런)와 함께 부자(父子)가 50홈런을 돌파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시즌 초부터 홈런.. 2007. 9. 27.
‘12연패’ 카푸아노…이제는 바닥치고 올라설 때! 5월 이후에만 0승 12패, 방어율 6.70 부진 카푸아노 부진과 함께 밀워키도 2위로 내려앉아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밀워키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4회말 크리스 카푸아노(29)를 구원 등판시켰다. 하지만 카푸아노는 4이닝 동안 2개의 솔로 홈런을 맞으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카푸아노 개인으로서는 12연패. 그리고 밀워키는 카푸아노가 등판한 지난 18번의 경기에서 단 1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시즌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독한 연패의 늪에 빠진 카푸아노는 밀워키가 시즌 내내 지키던 지구 1위를 빼앗기는데 1등 공신(?)이 되고 있다. 시즌 기록은 5승 12패 방어율 5.37, 무엇보다 피안타율(0.286)이 3할을 향해(?) 솟구치고 있다. 사실 이.. 2007.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