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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14

‘30홈런-100타점’ 박병호의 MVP 가능성은?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26)가 마침내 30홈런-100타점이란 상징적인 기록을 세웠다. 20일까지 29홈런 97타점으로 홈런-타점 선두를 달리던 박병호는 21일 경기에서 1홈런 3타점을 추가하면서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명실공히 올 시즌 최고의 강타자임을 입증한 것이다. 30홈런과 100타점은 아주 상징적인 기록이다. 특히 올 시즌은 박병호 본인을 제외하면 다른 타자가 30홈런이나 100타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인 상황이라 더욱 그 가치가 빛난다. 박병호는 홈런 2위 최정(SK)과 6개 차, 타점 2위 박석민(88개)과의 격차를 12개로 벌이며 사실상 홈런-타점왕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최정이나 박석민이 모두 30홈런이나 100타점에 실패한다면, 박병호의 올 시즌 기록은 더욱 빛날.. 2012. 9. 22.
넥센의 4강 진출, 강정호의 홈런포 부활에 달렸다! 올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프로야구 팬들은 강정호에게 열광했다. 수비부담이 큰 유격수임에도 대포를 뻥뻥 쏘아 올리며 홈런 순위 1위를 질주하던 강정호의 모습에 팬들은 또 한 명의 슈퍼스타 유격수가 탄생할 것이란 기대에 차 올랐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유격수로서 홈런왕을 차지한 선수는 1990년 28홈런으로 1위에 오른 장종훈현 한화 코치(당시 빙그레)가 유일하다. 유격수로서 3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1997년 30개를 기록한 이종범(당시 해태)뿐이고, 100타점을 기록한 선수도 2003년의 홍세완(KIA) 한 명이 전부다. 그런데 강정호는 저 세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홈런왕 유격수의 탄생, 메이저리그에서나 나올 법한 선수가 마침내 한국에도 등장하는 줄.. 2012. 8. 23.
‘4관왕’ 김태균, 사상 첫 꼴찌팀 MVP 탄생하나? 올 시즌 프로야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4강 진출을 위한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시즌 초반까지 한화를 제외한 7개 팀이 한꺼번에 경쟁하던 구도에서 지금은 LG가 사실상 탈락한 상황이지만, 6위 넥센까지는 아직 4강 진출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뿐만 아니라 시즌 MVP의 향방도 오리무중이다. 현재로선 누가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짐작하기 어렵다. 프로야구 시즌 MVP는 투수와 타자 부문의 개인 기록 타이틀 수상자 가운데 탄생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올해는 이 타이틀 경쟁 구도부터가 정말 치열하다. 현재 투수 부문의 6개 타이틀은 각 부문 선두의 이름이 전부 다르다. 평균자책점은 넥센 나이트(2.32), 다승은 삼성의 장원삼(13승), 세이브는 두산 프록터(29세이브), 홀드는 SK 박희수(20홀드), 탈삼진은 .. 2012. 8. 14.
변화된 넥센 타선, 진짜 ‘머니볼’을 보여주다! 넥센 히어로즈의 타선이 달라졌다. 28경기를 치른 현재 넥센은 총 141득점으로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내고 있다. 꼴찌 후보라던 당초의 예상을 비웃듯 개막 이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5할 승률로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이 역시 타력이 뒷받침 되고 있는 덕분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넥센 타선의 올 시즌 모습이 로 유명한 2000년대 초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타선과 많은 부분 닮아 있다는 점이다. 은 빌리 빈 오클랜드 단장의 이야기를 닮은 책이다.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책 속에 나오는 빈 단장의 야구 철학은 ‘머니볼 이론’이라 일컬어지며 함께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이 ‘머니볼 이론’.. 2012.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