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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72

선발 향한 박찬호의 꿈, 이번에는 이뤄질까? 이번 겨울에도 박찬호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 2001년 겨울 처음으로 FA 자격을 획득했던 박찬호는 2006년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FA가 되어 다음 시즌 자신이 뛸 팀을 물색하고 있다. 물론 3년 전에 비하면 사정은 크게 나아졌다. 하지만 ‘꿈’과 ‘현실’ 사이에서의 딜레마는 여전히 존재한다. ▶ 선발을 향한 박찬호의 ‘꿈’ 박찬호는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지난 2년 동안 구원투수로서 상당히 활약을 펼쳤다. 올해는 월드시리즈 마운드에도 오르며 자신의 이력서에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한 줄을 추가했다. 주위의 평가와 위상은 작년 이 맘 때보다 더 좋은 편이다. 박찬호는 올 시즌 FA 시장에 나온 구원투수들 가운데 15위 안에 들어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비슷한 레벨의 투수들 중에서도.. 2009. 12. 9.
'팬들과 함께한' 박찬호의 훌륭했던 2009시즌!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직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용기와 마음의 힘 덕분에 훌륭한 시즌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소망하던 우승 반지를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자신을 응원해준 고국의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는 뜻을 전달한 박찬호. 국내의 수많은 팬들 역시 그러한 박찬호의 모습에 언제나 변함없는 박수갈채를 보낸다. ▶ 패배 속에서도 빛난 박찬호의 피칭 ‘제국’의 모습을 회복한 뉴욕 양키스는 과연 강했다. 동양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MVP에 오른 마쓰이 히데키의 3안타(1홈런) 6타점의 ‘원맨쇼’에 힘입은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7-3으로 제압하고 팀 통산 27번째 우승 트로피를 높.. 2009. 11. 6.
‘희망지킴이’가 된 박찬호, WS 6차전 키워드는 불펜싸움! 박찬호가 속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벼랑 끝에 몰렸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하며 일단 한 숨을 돌렸다. 하지만 여전히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상황. 남아 있는 일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그래도 희망을 버릴 단계는 아니다. ‘3선발 체제’라는 모험을 시도한 양키스 투수진에는 여전히 ‘시한폭탄’이 숨겨져 있고, 조금함을 버리고 ‘4인 로테이션’을 가져간 필리스에게는 반격의 실마리가 남아 있다. 그리고 그 반격의 단초는 ‘불펜 에이스’로 떠오른 박찬호에게서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5차전 돌아보기 - ‘희망지킴이’가 된 박찬호 4차전에서는 ‘고무팔’ C.C. 사바시아에게 당하고 말았지만, 마찬가지로 3일만 쉬고 등판한 ‘유리팔’ A.J. 버넷을.. 2009. 11. 4.
‘믿을맨’ 박찬호, 양키스의 우승 축포를 저지할 수 있을까? 박찬호가 속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한 꿈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1차전 승리 이후 2~4차전을 내리 패하며 1승 3패의 궁지에 몰린 것. 필리스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남은 5~7차전을 모조리 승리해야만 한다. 2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는 양키스에게 7-4로 패했다. 처음부터 앞서가던 양키스를 끈질기게 추격하여 8회에 간신히 4-4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초에 등판한 주전 마무리 브래드 릿지가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결승 2루타를 허용하는 등 3실점하는 바람에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4-2로 뒤지고 있던 7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첫 타자인 투수 C.C. 싸바시아를 외야 플라이로 잡.. 2009.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