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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8

구원 1위 손승락 “한국시리즈 7차전 마운드를 항상 꿈꾼다!” [5월 둘째 주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 구원투수 부문 주간 MVP 인터뷰] 17경기에 등판해 15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 부문 독보적인 1위. 누가 봐도 팀 1위 등극의 일등공신이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팀이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해준 덕분이라며 겸손을 잃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단 한 경기도 지고 싶지 않다며 은근한 투쟁심을 내비치는 투수,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31)이다. 지난 주 4번의 세이브 찬스에서 모두 세이브를 성공시키며 팀의 뒷문을 철저하게 걸어 잠근 손승락이 5월 둘째 주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 구원투수 부문 주간 MVP로 선정됐다.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는 퍼펙트 이닝과 탈삼진, 병살타 유도 횟수를 합한 ‘퍼펙트 스코어’에 따라 수상자가 결정되며, 한국펩시콜라㈜와 MBC 스포츠플러.. 2013. 5. 15.
SWOT 분석으로 본 넥센 히어로즈의 2011년 지난해 7위를 차지한 넥센 히어로즈는 안팎으로 많은 잡음에 시달려야 했다. 메인 스폰서를 구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후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 놓으면서 ‘제 살 깎아먹기’를 감행했기 때문이다. 장원삼을 필두로 이현승, 이택근, 마일영 등이 시즌 시작 전에 넥센 유니폼을 벗었고, 팀의 간판타자인 황재균마저 시즌 중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어야 했다. 이들은 모두 이적 이후 각 팀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면서 넥센 팬들의 속을 태워야 했다. 넥센으로서는 “선수 판 돈으로 구단을 운영한다.”라는 비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랬던 넥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야 했다. 팀의 선발 유망주인 고원준을 롯데로 보냈기 때문이다. 그를 롯데로 보낸 대신에 베테랑 .. 2011. 3. 8.
넥센 마운드를 좌우할 '손승락 시프트' 지난 2010년 넥센이 거둔 최고의 수확은 바로 손승락이었다. 경찰청을 제대하고 프로무대에 복귀한 손승락은 작년에 생애 첫 풀타임 마무리로 낙점되며 일약 구원왕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53경기(63.1이닝)에 출장해 2승 3패 26세이브(블론 2회) 평균자책점 2.56의 성적은 지난해 마무리투수들을 통틀어 최고의 성적이었다. 물론 30세이브에도 못 미치는 ‘미니 구원왕’이라는 점이나 강력한 타이틀 경쟁자였던 두산 이용찬의 불미스러운 중도하차로 어부지리를 봤다는 점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팀마다 쓸만한 클로저의 부재로 골치를 썩고 있는 가운데 한 시즌 내내 풀타임 전문 마무리로 완주한 선수는 오직 손승락 한 명 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로 안정감을 보여줬다는 것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빼어.. 2011. 2. 9.
기똥찬 마무리투수, 어디 없나요? 퀴즈 하나.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는?” “류현진(한화)!” “리그 최고의 4번 타자는?” “이대호(롯데)!” 야구를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금방 답이 나오는 쉬운 퀴즈다. 그러면 이 문제는 어떨까? “현재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는?” “…………” 야구 전문가라고 해도 금새 답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다. “이승호와 정대현은 셋업맨이야 마무리야?” “손승락이랑 이용찬은 내년에 선발로 간다며?” “오승환과 한기주는 정상적으로 돌아올까?” 사실 팬들은 물론이고 소속팀 감독들도 지금으로서는 속 시원하게 답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 어떤 결론도 내려져있지 않기 때문이다. 확실한 건 지난 몇 년간 꾸준하게 리그를 호령한 대형 마무리 투수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한 팀에서도 매년 마무리투수가 바뀌거나 고정된 .. 2011.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