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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22

2011년 가을잔치 전망, 어느 팀이 우승할까? 2011년의 프로야구 정규시즌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개막 이후 6개월도 되지 않았지만, 그 짧은 기간 동안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올해처럼 다양한 사건이 있었던 시즌도 드물었던 것 같다. 때로는 팬들을 감동시키기도 했고, 가슴 아프게도 했으며, 화나게 만드는 사건도 있었다. 올 시즌 프로야구를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를 단 하나만 꼽자면 그건 ‘감독’일 것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4강에 올랐던 네 명의 감독들은 모두 그 팀을 떠났다. 로이스터 감독은 지난 시즌 후 재계약에 실패했고, 선동열 감독은 그룹 내 파워 게임의 희생양이 되어 계약기간을 4년이나 남겨뒀음에도 일선에서 밀려났다. 김경문 감독은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고, 최근 신생구단 NC소프트.. 2011. 9. 23.
‘개인의 영광’ 골든글러브를 향해 달려라! 시즌이 막바지에 치달으면서, 프로야구의 순위 다툼도 한층 열기를 띄고 있다. 최근 삼성이 상승세를 타는 동안, KIA는 부상, SK는 사령탑 교체라는 악재를 겪으며 정규시즌 1위의 주인공은 점차 삼성으로 굳어지는 모양새지만, KIA와 SK 모두 1위를 포기하기엔 이르다. 여기에 최근 LG를 따돌리고 호시탐탐 2위 자리를 노리는 롯데까지 있어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선수들의 개인성적도 관심거리다. 이대호와 최형우가 펼치고 있는 홈런, 타점 타이틀 경쟁과 최근 이용규의 부진으로 혼전을 띄고 있는 타격왕 경쟁도 흥미롭다. 윤석민의 투수 부문 3관왕 등극 여부도 관심거리다. 여기에 올해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도 팬들의 흥미를 끄는 부분이다. 현 시점에서 골든글러브에 가장 가까운 선수들이.. 2011. 8. 22.
프로야구 전반기 MVP를 뽑는다면? 2011시즌 프로야구 전반기가 끝이 났다. KIA와 삼성의 1위 다툼, SK와 두산의 몰락(?), LG의 DTD 본능과 롯데의 맹추격 정도로 간단히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반기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굴까? 그리고 그 선수들 중에서 ‘전반기 MVP’로 단 한 명만을 고른다면 그 주인공은 누가 될까? 개인성적과 팀 성적을 모두 고려해, 올 시즌 전반기에 팀 공헌도가 가장 높았던 5명의 선수를 살펴보자. 1. 윤석민(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 12승 2패 평균자책점 2.53, 그리고 114개의 탈삼진까지. KIA의 에이스 윤석민은 올 시즌 현재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의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야말로 독보적인 활약이며, 그의 활약에.. 2011. 7. 23.
박석민-최정-이용규, 6월의 MVP는 누구? 올 시즌 프로야구는 작년에 이어 매월마다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를 한 명 선정해 ‘월간 MVP’를 시상하고 있다. 22명의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데,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그리고 상금의 절반인 250만원은 해당 선수의 출신교에 야구용품으로 지원하게끔 되어 있다. 4월의 월간 MVP는 LG 박용택이 22표 중 11표를 얻어 압도적인 차이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5월에는 LG 이병규(9표)가 롯데 이대호(8표)를 한 표차로 따돌려 2개월 연속 LG 선수들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개인적으로는 55:45 정도로 이대호가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하지만, 미미한 차이였던 만큼 이병규의 수상도 이해 못할 일은 아니었다. 어느덧 올 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지도 .. 2011.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