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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22

2000년대 신인 드래프트의 아차 싶은 순간 ‘베스트 5’ 모든 프로 스포츠에 있어 신인 드래프트는 향후 몇 년간 팀 성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는 지난해부터 전면 드래프트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이것이 지역연고제와 맞물려 여러 가지 잡음이 일기 시작하면서, 아직도 말이 많습니다. 전면 드래프트가 시행되기 전까지는 8개 구단이 각 지역 연고에 속한 고졸 출신의 선수들을 1차 지명으로 한 명씩 뽑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제외한 나머지를 대상으로 2차 지명에 들어갔지요. 과정이 다소 복잡했던 만큼, 의외의 결과도 많이 나타났는데요. 신인은 키우는 것 만큼이나 잘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을 때, 선수를 잘 못 뽑아서 고생하거나 아쉬움을 삼킨 팀들도 매우 많았습니다. 그럼 2000년대 들어 드래프트에서 가장.. 2010. 5. 20.
마무리 수난시대, 철벽마무리는 없다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한 SK와 기아, 막강한 불펜진을 보유한 두산, 하지만 견고한 견고한 뒷문지기를 보유한 팀은? 올시즌 8개 구단 가운데 마무리 걱정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팀은 두산 정도 뿐일 것이다. 그나마도 두산의 마무리인 이용찬은 '원포인트 마무리'의 성향이 짙어 아직까지 확실한 마무리로써의 믿음은 주지 못하고있는 상황이다. 데뷔이래 패넌트레이스,플레이오프,국제대회 등 쉴새없이 달려온 오승환은 꾸준히 구속이 저하되며 주변의 우려를 자아냈었다. 하지만 올시즌 다시 예전의 구속을 되찾으며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게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도 잠시, 그는 '오승환'이라는 이름과는 조금도 매치되지 않는 올시즌 5점대에 가까운 평균자책점으로 가장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 2009. 7. 22.
마무리 투수, 우리나라에서는 누가 'A급' 일까? “1선발과 마무리 투수 중 비중이 더 큰 보직은?”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팀 사정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대체로 중간계투요원이 튼튼하고, 뒷문이 확실한 팀은 “1선발” 이라고 대답할 것이고, 마무리 부실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는 팀은 주저 없이 “마무리”라고 답할 것이다. 투수 조련사로 일본 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LG 트윈스 다카하시 투수코치는 주저 없이 ‘마무리가 1선발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김재박 감독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특히, 다카하시 코치는 “선발이 무너져도 이길 방법은 많이 있다. 그러나 마무리가 무너질 경우 이를 대체할 투수가 없다는 점에서 이기기 힘들다. 이는 주니치 시절에도 지겹게 봐 왔던 부분이다”라고 견해를 표한 바 있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김재박.. 2009. 6. 1.
팀 승리의 필수조건, '특급 마무리의 존재' ▲ 오승환(좌)과 우규민(우)은 올 시즌 마무리로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스, LG 트윈스)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한창인 가운데, ‘뒷문 싸움’이 순위 다툼에 또 다른 요소로 등장했다. 대체로 ‘든든한 마무리’를 보유한 팀은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팀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대현과 이용찬이라는 확실한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정대현과 이용찬은 현재까지 8개 구단 마무리 가운데 가장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18일 현재까지 5세이브(1승)를 거두고 있는 정대현은 현재까지 8개 구단 마무리 중에서 가장 적은 세이브 숫자를 기록중이지만, 평.. 2009.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