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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산타나16

산타나 6년 이상! vs 미네소타 4년만! 두 번의 사이영상에 빛나는 요한 산타나와 미네소타의 연장 계약 조건에 있어서 언론의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산타나는 지난 주 미네소타의 5년간 9300만 달러의 연장 계약 조건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미네소타는 내년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산타나에게 2009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5년 계약으로 연평균 1860만 달러의 제안을 한 것으로 보도되었던 것.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 같다고 미네소타의 지역지 「스타트리뷴」은 말하고 있다. 지난 2005년 팀과 4년간 3975만 달러의 계약을 했던 산타나가 내년 시즌 받게 되어 있는 연봉은 1325만 달러. 미네소타의 제안은 이 계약이 끝나는 2009년부터가 아니라 내년부터 시작되는, 즉 이전의 계약 조건을 포함하는 제안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 2007. 11. 25.
위험해 보이는 산타나와의 7년 계약 현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인 요한 산타나가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에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다. 미네소타의 지역지인 「미네아폴리스 스타트리뷴」은, 산타나가 지난해 배리 지토가 받았던 것과 같은 금액인 7년간 1억 2600만 달러(평균 1800만)를 보장해 준다면 팀과 연장 계약을 맺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얼마 전 트윈스는 시카고 컵스가 카를로스 잠브라노에게 안겨준 투수 최고액(5년간 9150만)을 조금 넘어서는 5년간 9300만 달러의 연장 계약 조건을 산타나에게 제시했었다. 하지만 산타나는 이를 거부했고, 평균 금액은 줄어들더라도 더 오랜 기간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내년 시즌이 종료되면 FA 자격을 획득하는 산타나는 투수 최초로 연평균 2000만 달러의 벽을 허물어뜨릴 것으로 기대되는.. 2007. 11. 23.
AL의 숨막히는 다승왕, 피말리는 사이영상 레이스 17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던 자쉬 베켓(보스턴 레드삭스)과 왕첸밍(뉴욕 양키스)이 같은 날 동시 출격해서 나란히 18승에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잠시 주춤했던 요한 산타나도 10개의 삼진을 추가하며 15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방어율 1위 댄 하렌(3.03)에게 0.06차이로 접근해 타이틀 탈환을 목전에 뒀다. 시즌 종료가 3주 정도 남은 시점에서 아메리칸 리그의 각 부문 투수 타이틀의 주인공이 될 만한 선수들을 한번 살펴보고 덧붙여 사이영상 레이스도 잠시 돌아보려고 한다. ▷ 다승 부문 - 15일 베켓 VS 왕첸밍 진검승부 올 시즌 다승왕 레이스는 중반으로 접어든 이래 계속해서 C.C. 싸바시아(17승 7패), 존 랙키(16승 8패) 그리고 자쉬 베켓(18승 6패)이 이끌어왔.. 2007. 9. 10.
MLB최강 구질 열전(2)-대세는 체인지업 투수와 타자의 승부는 결국 ‘타이밍 빼앗기’이다. 100마일(161킬로)에 근접하는 강속구를 던질 줄 아는 투수들도 브레이킹 볼을 익히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아무리 빠르고 묵직한 공을 던진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는 어렵다. ‘직구만 던지는 투수’ 따위는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설령 패스트 볼(fastball)을 자신의 주 무기로 삼는다 하더라도 필연적으로 스피드의 변화를 주게 되어 있다. 패스트 볼의 종류도 여러 가지인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최근 메이저리그의 투수들, 특히 젊고 유망한 투수들을 보면 대부분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바로 ‘체인지업(Change-up)’을 자신의 주 무기로 삼는 투수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최근의 ‘대세’는 체인지업이다. 대체 .. 2007. 8. 24.